지금 돌아가는게 재밌는게 ㅋㅋ 노태우대통령 당선 초기랑 비슷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때 너무 어릴때라 정황은 잘 모르지만 여러 책에서 본바로는 ㅋㅋㅋㅋ 그때 전두환이 지명한 노태우가 대통령이 됬지만 당시의 여론과 민주세력을 이기지 못해 자꾸 휘몰리면서 전두환 치부를 점점 노출시켜 버리죠. 그러면서 5.18 까지 거론하게 만들고.
지금이 딱 그런듯 해요. MB가 언론과 재벌들 집지키는 개 다루듯이 해서 박근혜대통령에게 넘겨줬는데 이게 대통령은 그나마 말실수밖에 안하는데 측근들(윤창중 국정원 새누리당)이 자꾸 쓸데없이 사고를 치면서 어쩔 수 없이 화제의 대상을 MB에게로 돌리게 만들고 있는거 같아요.
MB입장에서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자기 조때는거 아니까 (딴거 다 집어치우고 BBK하나만 해도 전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날려버릴 만한 일인데) 기를 쓰고 온갖 수를 써서 박근혜 대통령으로 올려놨더니 이거 머 하는거 없이 탈탈 털리다가 자기한테까지 화살이 와버리는게 아주 죽을 맛일 겁니다.
만일 다음 대통령이 혹은 다음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YS같은 사람이 나타나면(지금은 그정도로 똘기있게 추진력 강한 사람이 없죠) MB와 박근혜대통령은 끝이죠. MB의 경우 사기사건으로 혐의가 진행중인데 대통령에 당선되버렸고 박근혜대통령의 경우 부정선거 딱지가 붙어있어서...
아마 올 3/4 분기 까지는 이렇게 계속 털릴걸로 보입니다. 박근혜대통령이 아무리 이 사태를 덮을려고 해도 쓰지 말아야 할 카드를 자꾸 만지고 있는거 같네요. 박근혜대통령이 MB에게 직접적으로 칼을 대는 순간 새누리당 당사 이름 한번더 바꾼다에 오백원 겁니다.
그러니 박근혜대통령님께서 민생과 경제에 앞서야 하는게 사실이지만 정말 안타까운 마음에 바라옵기를 한끗짜리는 세끗으로 잡으면 됩니다. 괜히 땡으로 잡으려다 땡잡이 한테 판따이지 말고 카드를 잘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