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때...진짜 돌아버리는거

자아비판 작성일 13.07.30 2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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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어들기나 급정거 갑자기 하는거야 안전거리좀 확보하고 반응좀 높이면 그러려니 할 수있음.


그런데 차 한대밖에 못가는 골목이나 주차장 입구에서

떡하니 막고 있는차...

사례1.
어제 저녁 입구를 막고있는 차 때문에 길가에 선채로 깜빡이를 켜고 기다리고 있었음. 그런데 계속 서있는것임. 가볍고 짧게 클락션을 누르니 창문을 열고 뭐라뭐라 하길래 걸어갔음.
그랬더니 저 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평행주차를 위해 차를 밀고 있었음. 차 안에는 아주머니가...
"아줌마..그럼 길에서 기다리다가 공간 확보 해놓고 들어오시던가 해야지이게 뭐에요..아님 차가 들어오면 일단 빼주던가 하셔야지.." 그랬더니 비상깜빡이를 켜는것임.
결국 담배하나 피울때까지 아줌마는 그자리에..
저 말고도 들어오려는 차들로 난리..나오려는 차들로 난리..난 그 동 지나쳐서 저 안쪽에 가는데..결국 나오는차 빠지고 엉킨차 정리해서 집에가니..그자리에서 삼십분을 허비.

사례2
마포에 가면 유명한 냉면집이 있음. 날 더워서 먹으러 가는길. 골목골목 들어가야하는데..골목 코너를 도니 차가 한대 막고있음. 일단 서있었음. 가까이 붙었음. 가겹게 클락션 누르니 차안에서 뒤를 보는게 느껴짐. 근데 안움직임. 아까보다 조금 길게 누름. 창문이 내려가고 얼굴을 내밀고 뭐라 함. 아줌마임. 근데 안움직임. 좀더 길게 누르니 ..비상깜빡이를 켬. 무슨일인가 걸어갔음. 근데 멀쩡한 얼굴로 앉아있음. 차빼주세요. 잠시만요~아니 차빼시라고요. ........옆골목의 한 백미터 앞에서 어떤 아줌마가 느릿느릿 걸어옴. 설마 타려나 했더니 역시 탐. 뭐하시는거에요! 아니저 골목들어가면 돌아가야해서..총각 미안해요..총각소리에 참았지만 대략 십오분을 허비함.

여러분

비상깜빡이는 만능이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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