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두려운건 국정원의 개입도 아니고 점점 커지는 촛불도 아닙니다.
국민의 여론이 분열되었습니다.
우파가 소수 같아 보이십니까. 좌파가 겨우 이정도 밖에 안모이는거 같은십니까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양분화된 여론이 서로를 적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상대가 죽어 사라지면 밝은 내일이 온다고 생각합니까.
우파는 촛불을 같이 들어야 하고 좌파는 플랜카드와 현수막을 함께 들어줘야 합니다.
기성정치의 흑백논법에 녹아들어가 상대의 말에 귀를 막은 채 정의를 외칠 순 없는 겁니다.
옳고 그름의 정의가 무엇인가요. 왜 그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지 진지하게 서로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저는 좌성향입니다. 종북빨갱이라 손가락질 받기를 불쾌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여기 있는 우파분들을 기대합니다.
대선개입? 민주당의 감금? 그렇게 벽을 쌓아서 숨통좀 트이십니까. 눈 앞의 벽에 작은 창하나 내어놓고 서로 얼굴을 바라보세요.
북한군 빨갱이새끼들이 하나같이 머리에 뿔달고 사람 죽이지 못해 안달나 있지 않습니다. 그사람들도 연애하고 사랑하고 일하고 가족을 꾸려나갑니다.
수꼴들이 정말 머리에 든게 없는게 아니고 좌좀들이 하나같이 선동당해 이리저리 몰려다니지 않습니다. 그들도 취업에 허덕이고 사랑에 빠져있고 시간될때 여유를 가지는 우리 사람입니다.
이제는 좀 우리의 소리를 우리끼리 외치는 것이 아니라 저 너머에 있는, 들려주어야할 그리고 내일 태어나는 이가 기억할 수 있는 소리를 내어봅시다.
이작은 짱공 정경사가 높은 벽에 창을 내어 계절이 바뀜을 서로 축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파분들 조금더 왕성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마니아노래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