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있는 친일파의 후손들..

따라라라 작성일 13.09.24 2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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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6497660&date=20130924&type=0&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친일파 민영은'의 일부 후손이 청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땅찾기 소송과 관련 민영은의 자녀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막내딸의 후손들이 소송 취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영은의 외손자라고 밝힌 권모(52)씨는 24일 "외할아버지의 일부 친손들이 청주시를 상대로 도로철거 및 인도 등의 소송을 낸 것은 모든 후손의 뜻이 아닌 일부의 의견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드시 취하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씨는 이어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어머니도 격노하고 계신다"며 "조상을 욕 먹이는 행위를 중단하도록 가족과 행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가족과 함께 자회견을 해 민영은의 친족들이 제기한 토지 소송 취하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소송 반대를 요구하고 나섰던 시민단체는 즉각 환영을 뜻을 나타냈다.

'친일파 민영은 후손들이 제기한 토지소송 반대 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민영은의 후손 스스로 토지 소송이 부끄러운 일이자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임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반겼다.

이들은 "민영은의 일부 후손이 소송의 부당함을 재확인한 만큼 이번 재판은 친일파에게 면죄부를 주는 선례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영은은 1905년 6월 충주농공은행 설립 위원으로 활동했고, 1913년 5월부터 6년간 충북 지방토지조사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일찌감치 친일 활동에 나선 대표적 친일파다.

이런 민영은의 후손이 2011년 3월 청주 도심인 청주중학교와 서문대교, 성안길 부근에 있는 12필지(총 1천894.8㎡)의 도로를 철거하고 토지를 인도하라며 소송을 냈다. 청주지법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민영은 후손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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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서 민영은은 대표적 친일파, 그의 후손 중의 한명이 토지 반환 소송을 하여 원심 승소.

그런데 민영은 후손 중 최고 어르신은 우리를 욕보이지 말라고 반환 취하를 촉구.

 

 

반성과 책임과 의식...

비록 선대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자신은 그것을 고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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