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 어디까지 해봤니?

인생압축기 작성일 13.10.20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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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앞 글은 싸우고 싶어서 올린 글 같아서 좌우를 떠나서 좀 토론해 볼만한 주제로 올려볼게요

에드워드 권씨가 하는 쉐프 프로그램을 보면

음식 평가할 때 보면 만든 음식을 맛없다고 쓰레기통에 쓰로인하며 거의 사람 잡아먹을듯이 갈구고 그러는데

나중에 방송에서 보니

자기도 해외에서 공부할 때 온갖 욕과 폭언을 들으며 문화적 충격속에서 배웠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더 강해졌다고 느꼈다고,

그리고 자신의 폭언은 조리실 내에서만 그렇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요리사 친구에게 넌 에디워드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 조리장은 불을 다루는 곳이니 늘 조심하고 긴장해야하고 그 점에선 구타가 허용되는 사격장과 같고 자신도 그 방식에 동의한다고 하네요

제 3자의 입장에선 오디션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불쾌했던 독설이 이 요리 오디션에선 정점을 찍는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데 생각하시나요??

전 누가 더 일 잘하느냐의 검은소 흰소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들어선지 에드워드 권의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요

사람마다 특성이 있고 개성이 있는데 일관적인 독설로 밀고 나간다면 어떤 사람은 주눅들어서 실력발휘를 못하지 않을까요

전 그런 방식이 내리갈굼의 군대문화 연장선으로 보여서 보기가 불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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