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사업이 35도입으로 결정되면 전력공백은 불가피합니다.
특히 기존의 팬텀과 제공호의 퇴역은 공군의 대지공격력과 스크램블용 전투기의 은퇴를 의미하겠죠.
그렇다고 부족한 숫자의 35를 아무리 다목적이라지만 전폭기용, 스크램블용으로 돌릴 여유는 아예없을겁니다.
그러면 지금 공군의 주력기종인 F16을 어떻게 운용해야하는가의 문제를 심각히 고려해야합니다.
기존의 15를 팬텀의 대체용으로 지상공격위주의 전폭기로 활용하고 16을 스크램블용과 35의 보조기체로 활용하는것도 하나의 방편이 되지않을까합니다.
그렇다면 35를 제공기로 쓸것인지 아니면 전폭기용으로 전천후로 쓸것인지 문제가 남지만 적은 수량으로 여러방면으로 운용하겠다는건 아마 무리라고 봅니다.
또한 향후 경항모나 강습상륙함용으로 해군용 35도입과 운용을 고려한다면 이 비싼 전투기를 다용도로 활용한다는건 처음부터 큰 난관에 봉착할겁니다.
차라리 35를 제공용으로 돌리면서 부족한 공군전력에 16의 추가도입이 가장현실성있다 판단합니다.
미국이 우방에게 제공하기위해서 15의 보조기체로 개발된 경량전투기인 16의 신뢰성은 우리가 이미 잘알고있고 또한 그 숫자가 전세계에 많이 퍼져있어서 중고기체의 도입도 검토해볼만하다 봅니다.
부족한 예산은 현실적으로 35와 이와 비슷한급의 전투기도입은 불가능할것이고 전력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저가형 로우급기체를 도입한다면 아마도 16외에는 거론될만한 기체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중형전투기인 15가 35보다 조금쌀뿐이지 많이 싼것도 아니고 두 기종을 병행해서 도입하는건 재정상 무리라면 16중고기체를 추가도입해서 급한되로 전력공백을 메꾸면서 35와 병행하는것도 좋지않나봅니다.
앞으로 굵직한 무기도입사업이 줄지어 기다리고있는만큼 35의 꾸준한 추가도입은 쉽지않을것이고 그렇다고 마냥 전력공백을 죄시할만큼 주변안보가 호락호락한것도 아니니 확실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문제는 16이 우수한 기체이지만 처음부터 미국이 15의 보조기체로 수출용 로우급답게 경량전투기로서의 항속거리나 무장능력등 많은 부분이 지금이나 향후 경쟁력을 가질수있을까인데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공군이나 정치인들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35가 도입된다면 이를 보완할수있는건 16중고기체의 도입말곤 딱히 대안이 또오르지 않을만큼 상황이 어렵군요.
그리고 더 큰문제는 아무리 전투기 우수해되도 공군력을 움직이는 가장 큰축인 조기경보기의 빠른도입이 더 큰문제이고 마냥 전투기만 사온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님을 정치인들이 알기바랍니다.
가진전력을 충분히 활용하기위해선 차기전투기도입만큼 중요한 사안이 조기경보기와 특히 거론조차 안되고있는 공중급유기도입이 하루속히 진행되어야 FX사업이 완성됩니다.
전투기야 아무리 비싸도 사올수있지만 조종사는 그 양성비용과 숙련기간 필요한 시간과 재원이 아주많이 투입되는 가장핵심인데 그간 언제 떨어질지도 모르는 노후화된 전투기로 영공을 지켜주신것에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정치하시는분들 제발 엄한데 돈쏟을 생각마시고 국방비에 신경을 써주신다면 없던표도 저절로 생길텐데 왜이리 박정하시게 구시는지 참으로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35도입을 반대했던 사람으로 이미 도입이 된다면 하루속히 좋은 대안을 찾아서 우리 공군이 강해질수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뜻과 힘을 모아서 응원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