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께 전남 진도군청에서 범정부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이 수색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려는 순간 민간잠수요원 윤 모씨가 단상에 올라 "(세월호)침몰 첫날 현장으로 가려 했으나 해수부장관이 격려할 예정이니 격려를 받고 가라"며 제지했다고 항의했다.
이에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주영 장관은 지난 16일 오전 인천 소재 해양경찰청 상황실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황 및 구조상황을 보고 받고, 12시께 김포공항에서 항공기를 타고 무안공항을 거쳐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반박했다.
확인 결과 이 장관은 사고현장을 살펴본 후 바로 진도실내 체육관과 진도한국병원으로 이동해 가족과 생존자를 위로한 후 팽목항에는 오후 4시가 지나서 도착했다.
한편 윤씨는 브리핑장 밖에서 별도로 기자들을 만나 "이 장관을 만났다고 주장한 것은 본인의 착각이었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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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은 거기 가있지고 않았음.
딴에 생각해 보면 참 씁쓸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