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의 아픔이 가득한 전남 진도 팽목항에 28일미국 합창단의 성가가 울려 퍼졌다.
미국 바이올라대학교 합창단은 이날 오후 팽목항 구세군 무료급식 천막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가슴을 울리는 성가를 선사했다.
지난 24일 극동방송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대구, 대전, 광주에서 공연을 한데 이어 이날 진도를 찾은 바이올라대학교 합창단은 시편 23편을 한국어로 노래한 것을 비롯해 아카펠라 곡인 ‘I’ll fly away‘ 등을 불렀다.
한국에서 벌어진 참사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하고 이곳을 찾은 합창단원들은 팽목항의 아픔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예배 말미쯤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등은 한국어로, 바이올라대학교 합창단은 영어로 다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는 순간에는 천막 안이 눈물바다로 변했다.
또 이날 예배에서는 바이올라대학교 베리 코리 총장이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Amazing Grace ... http://youtu.be/CDdvReNKKuk
[헤럴드생생뉴스]영국 가수 코니 탤벗(Conne Talbot)이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지난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에서 코니탤벗은 노란색 원피스 차림으로 무대위에 올랐다.
또한 코니 탤벗은 자신의 악기와 마이크에 노란 리본을 달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특히 그는 “처음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눈물을 흘렸다”며 공연 중간 애도의 말도 잊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을 마친 코니 탤벗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코니탤벗 노란리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니탤벗 노란리본, 노란리본 캠페인 동참 정말 감동적이다”, “코니탤벗 노란리본, 얼굴도 천사 마음도 천사”, “코니탤벗 노란리본, 기부도 한다던데 정말 대단해”, “코니탤벗 노란리본, 스타킹에서 봤었는데 폭풍 성장했네”, “코니탤벗 노란리본, 직접 노란리본 착용할 줄은 몰랐네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니 탤벗은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 준우승자이다.
데뷔영상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ch_userid=whasn&prgid=50359972
코니탤벗 어메이징그래이스 http://youtu.be/wD4ooQSxrwE
지금 이순간까지 죄짖고 있는 어른들 때문에 희생된 어린 영혼들을 위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