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30515581756348&outlink=1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상징이자 보여주기식 행정의 대표사례로 꼽혀온 '세빛둥둥섬'은 앞으로 사업시행사 플로섬(최대주주 효성 57.8%)이 직접 운영한다. 지난해 9월 '세빛둥둥섬 운영 정상화 방안'이 마련되면서 플로섬이 업체를 물색했지만 운영을 맡겠다는 업체가 나타나지 않아서다.
경기침체로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임대료와 초기 인테리어 투자비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자 직접 운영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완공 전인 2010년 9월부터 5년간 운영사를 모집했으나 결국 플로섬이 맡게 됐다. 시는 시행사가 직영하는 데 대해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그만큼 활용도가 높아 질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플로섬이 임대를 추진했지만 업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업 시행주체가 운영까지 맡아주면 시 입장에선 더 좋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컨벤션업체와 베이커리카페, 편의점 등 일부 부분임대계약은 진행 중이다. 다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분임대를 진행하는 업체의 초기 임대료 수준도 대폭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 당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은 세빛둥둥섬은 2011년 개관을 앞두고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현재까지 사실상 방치돼왔다. 사업비가 2배 이상(662억→1390억원) 부풀려지고 무상사용기간도 20년에서 30년으로 늘어나는 등 관련비리와 절차상 문제가 나타나면서 특별감사가 진행된 바 있다.
특히 계약을 해지할 경우 시가 업체에 물어야 하는 금액도 1000억원을 넘었다. 수익시설임에도 계약해지시 귀책사유를 시에 물어 지급금을 줘야 하는 독소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가 지난해 플로섬과 협의를 통해 정상화 방안을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해 박원순 시장과 이상운 효성그룹 대표가 만나 수립된 정상화 방안에 따라 무상사용기간을 단축(30→20년)하고 지체보상금 92억원을 전액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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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2에서 서울시민들이 세빛둥둥섬에서 촬영한다고 하니 가장 기대하는 씬은 '세빛둥둥섬 폭파 씬'
대체 오세훈은 얼마나 받아 처먹으면 저런 독소조항 까지 처넣은거냐?
박원순이 세빛둥둥섬을 미워서 방치 한게 아니라 세빛둥둥섬을 인수해서 사업할 사람이 없어서 방치한거임.
결국 시행사가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
더불어 무상사용 기간을 단축시키고 시행사에게 줘야할 지체보상금 역시 재투자로 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