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election2014/news/read.nhn?sid1=162&oid=001&aid=0006897295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KBS 등 6개 방송사가 중계한 단독 TV토론에 출연, 최근 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사고와 관련해 "인재가 틀림없다. 서울시장인 저의 전적인 책임이며 무한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 대책을 제대로 세우겠다. 저부터 잠재된 관성, 타성, 안일함이 없는지 살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 원인에 대해 "핵심은 자동제어장치 고장이었는데 기계는 100% 믿을 수 없고 사람도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이중, 삼중의 방어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와 직접 관계는 없지만 20년 이상 된 전동차가 서울 지하철의 약 59%나 된다"며 "전면 교체해야 하지만 지하철 적자가 1년에 5천억원이라 한꺼번에 하기 어려우니 중앙정부가 코레일만큼만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사회 시스템이 통째로 무너지는 사고였다. 우리가 고속 성장을 했지만 사람과 안전이란 가치를 잊었고, 과도한 경쟁을 함으로써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의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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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은 박근혜에게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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