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님(썰전 초기엔 비호감이었는데 마녀사냥 이후 팬으로 바뀌어서 허지웅님 좋아라함.ㅎㅎ) 이 유재석이 진행한 파일럿 프로 나는 남자다 아주 맹렬히 까시던데.ㅎㅎ
순간 김구라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스타를 의식해서 나는 남자다를 견제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었구요.
근데 여기 짱공에서도 보니까 허지웅이 맞는 말 했다고 지지만 하는 댓글들을 보면서
한편으로 변희재가 나는 남자다는 쓰레기 프로그램이며, 폐지돼야 한다 라고 맹렬히 비판하고, 그 반대편에서 진중권씨나, 허지웅님이 '아니다, 아직 프로그램 초기이니 지켜보는게 맞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논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고 대응했다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궁금해집니다.ㅎㅎ
제 예상대로라면 짱공 정경사에서는 대체로 진중권씨, 허지웅님 의견을 옹호하는 쪽이 됐을거라 봅니다.
결론은. 저는 허지웅님이 어떤 정치성향을 가졌고, 어떤 발언을 했냐에 상관없이, 나는 남자다는 그 당시 정규편성도 안된 상태에서 녹화한 프로인데 너무 심하게 까는게 아니냐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어떤 프로나 처음 시작할때는 미완성이고, 한참 모자라죠. 그리고 회가 거듭될 수록 부족한 점을 하나하나 채워가며 완벽한 프로가 되는거구요.
평소 김구라씨, 허지웅님 좋아해서 라스, 썰전, 마녀사냥 즐겨보고, 그 동안의 발언들은 그냥 무리없이 넘어갈 수 있었는데(허준 쓰레기드라마는 대찬성이었음.ㅎㅎ) 이번 썰전에서의 발언은 좀 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허지웅님과 김구라씨가 약간만 더 생각을 하시고 발언을 하셨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