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진정 궁금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저는 도저히 부정선거가 가능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현 투표방식과 표결집계 방식에 근본적인 허점이 있다고 생각되지도
않고요.(여기서 부정선거는 투표 조작을 의미 합니다)
저는 박근혜대통령의 당선 역시도 단 한번도 부정선거에 대한 의심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야당지지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에는 공감했지만 부정선거 언급은 절대로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서울시장 선거에 부정선거가 나올 수 있다는 그런 어떤 의심은 무엇을 근거로 하는 것이죠??
특히 사전투표가 조작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저는 4.19 의거 이후 이 땅위에 부정선거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정선거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근거는 크게 3가지입니다.
일단 투표수 자체를 조작하는 것은 한 두표 정도를 조작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한 선거구 전체를 조작하는 것만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일인데 관계된 사람이 한 둘이 아닌 상황에서 조작선거의 경우 그 음습한 비밀을 유지하기 어렵고
결국 진실은 백일하에 들어날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조작에 관계된 이들은 그 누구라도 끝입니다.
둘째 개표참관인의 존재입니다. 여당 뿐 아니라 야당 역시도 개표참관인을 참가 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정당 및 정치인의
목숨이 걸린 이런 도박을 아무리 미쳤다고 해도 할 것인가 이것은 상식선에서 생각한다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부정선거는 한 쪽이 반드시 선거에 패배한다는 확신이 전제 되어야 되는데 지금 현 정치상황에서
과연 야당 압승의 구도가 그려질 수 있을 것인가 그게 의문입니다.
현실적으로 새누리당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새정치연합 역시도 새누리당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야당지지자들 사이에서 조차 말입니다. 야당에 대한 실망감과 부동의 여당지지자들의 표심을 생각한다면
부정선거가 과연 필요조차 할까 싶습니다. 즉 부정선거 필요성 자체에 대한 의문입니다.
물론 서울시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데 이는 민심의 반영의 결과이고
결국 나아가 시대의 대세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서울 한 곳에 승리를 위해서 부정선거가
일어난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며 어쩌면 지난 대선 패배 충격의 트라우마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