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세월호 전원수장은 보험금 때문"

니췌 작성일 14.06.08 23: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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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이 출연하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이번 세월호 전원 사망은 보험금을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논지의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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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양경찰청


정봉주 전 의원과 김용민 '국민TV' PD 등 과거 ‘나는 꼼수다’ 멤버들이 주축이 된 <정봉주의 전국구>는 동경 해양대학 와타나베 유타카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가 가라앉고 결과적으로 전원 사망하는 대참사로 이어지게 된 것은 '보험금'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구 측과의 인터뷰에서 와타나베 교수는 "승객들은 구명동의를 입고 있었고 따라서 피난유도는 분명히 행했다. 선체보험으로도 돈을 벌 수 있고, 화물보험으로도 돈을 벌 수 있고, 승객들의 사망자수 만큼 (보험금이) 선박회사?해운회사로 들어오는 구도였다"라며 "승객 전원이 배와 함께 가라앉고, 원인을 모르면 모를수록, 보험금을 타는 데에는 유리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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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 일요신문DB

와타나베 교수는 세월호 선원들이 충분히 승객들을 구할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 승무원들이 경비정에 옮겨 탈 때 이미 구조된 것을 알았고 그 이후에 승객들 탈출 유도를 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았다 △ 승무원들은 승객 전원을 한명도 남김없이 배안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경비정으로 옮겨 탈 때 선내 방송을 할 수 없도록 선내방송용 마이크를 꺼버렸다. △ 일등항해사가 핸드폰을 가지러 한번 돌아갔을 때 탈출안내를 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와타나베 교수는 “세월호 선원들이 구조될 당시 해경이 경비정을 댄 것은 마치 사전에 짠 것과 같은 행동으로 보인다. 이전에 이미 해경과 선박회사 선원들은 사전에 서로 연락을 취했을 것”이라며 선박 측과 해경의 ‘유착’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경비정이 그때에만 갑자기 접근했다는 것은 해양경찰과 해운회사, 그리고 조타실에 있는 선원들끼리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동경 현지에서 이뤄진 와타나베 교수와의 인터뷰는 29일 오후 '전국구' 유튜브와 팟캐스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   1. 세월호 보험 내용이 사망한 승객 수만큼 보험금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었다.   2. 승무원은 자신의 구조가 보장된 시점 이후에도 몇차례나 탈출지시를 내릴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 의도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     세월호 관련 주장 중 제일 수위가 쎈 듯; 보험금 타려고 수장설.jpg   정봉주 직업정치 포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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