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본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해 왔다.
자본주의에 대한 교황의 인식은 ‘새로운 형태의 독재’라는 말로 요약된다.
교황은 자본주의 안에서 가난한 이들을 배제하고, 불평등과 빈부격차를 심화하는 구조적 시스템을 본다.
그런 교황에 대해 막시스트라고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 최근 한 블로그에서는 교황에 레닌주의자라는 딱지까지 붙였다.
교황은 최근 로마의 지역 일간지 ‘일 메사제로’와의 인터뷰에서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허핑턴포스트US가 전했다.
“공산주의가 우리의 깃발을 훔쳐간 것이지요. 빈곤층을 대표하는 깃발은 바로 기독교이고 그들을돕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2013년 콘클라베에서 선출된 이래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본주의에 대해 한결같이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성장에 따른 부가 아래로 흘러간다는 ‘낙수효과’에 대해서도 교황은 “단 한 번도 현실에서 증명된 바 없다”고 단언했다.
돈이 최고로 존중받는 세태에 대해서도 교황은 질책을 이어갔다. 교황은 “늙은 노숙인이 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것은 보도가 안 되지만 주가가 2포인트라도 떨어지면 보도가 되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게 교황의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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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좌빨이 바티칸에도 있었네요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참
http://www.huffingtonpost.kr/2014/07/01/story_n_5546197.html?utm_hp_ref=most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