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의 착각은 잘못된 질문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므로 빚어진 일이다.
노무현대통령은 민주당의 비주류였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민주당의 주류가 위기감을 느껴서 노무현을 비토하고 나선것 못지 않게 그 당시 한나당을 비롯한 한국의 주류들-정.재계,언론,학계등등-그리고 외세의 지원을 받는 조직들 까지 그들의 위기감을 상상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지금의 야권이 무엇을 질문하는지를 보면 왜 국민들은 우리를 지지하지 않는 걸까 일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노무현에게서 답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때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들이 노무현을 공격 할 때의 모습에서 겁을 먹고 있는 것이다. 사실 노무현 조차도 그들의 공격에 겁을 먹었다. 그래서 군대도 파견하고 연정도 제안하고 여러가지 정치적인 제안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자기당에서 조차 지원받지 못하는 대통령이 올바로 권력을 휘두를수는 없었을것이다. 나는 지금도 아쉬운것이 그때 대통령이 이성을 잃어버릴 정도로 권력을 남발했다면 자신의 신념을 조금만 포기했다면 지금의 상황 보다는 조금 나았으리라 본다. 대통령이 탄핵 당하고 열린우리당이 창당되고 그래서 다수당이 되었을때 그들은 이겼다라는 생각에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물 들어 올때 노 젖는다고 그들이 상황을 직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결과가 생겼다. 그들이 잘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그들이 꿈꾸는 세상에서 그들의 적들이 다 없어진것으로 착가을 한 것이다. 그 적들은 시퍼렇게 살아 숨쉬는데 동지들끼리 싸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을 적으로 규정해야 한다. 그들을 적으로 규정하려면 우리는 무엇이 되야 할까? 적들의 정체성을 규정 하려면 우리의 정체성 부터 알아야 한다. 새정치연합은 이것 부터 해야 한다. 그들은 같이 갈 수 있는 존재들인가? 절대로 아니다. 적이면 같이 갈 수 없다. 이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 의회민주주의가 이 나라에서 우리가 배운것 처럼 작동 하려면 이 나라의 정체성을 이 나라의 가치를 다시 규정해야 하고 이것을 위해 싸워야 한다.
그들이 꿈꾸는 나라가 무엇인지 우리는 아직도 모른다.
어떤 상황이 되어서도 이 세상은 사람이 사는 세상이다. 거지같이 살아도 머슴같이 살아도 그 사람을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보라. 이 나라가 결코 좋은 나라는 아니다. 이 보다 더 나쁜 나라도 많다고? 왜 우리는 발전할 생각을 갖지 않는가? 새정치가 하는 정치는 추파의 정치다. 지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 서시를 흉내내면 지가 서시가 되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그리고 지지자들이 갈 곳이 없게 만들고 있다. 내 주머니의 돈은 돈이 아닌것인가? 그 돈을 투자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남의 주머니 속의 돈만 탐하고 잇는 꼴 인것이다.그 마져도 자기 주머니가 새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
그리고는 화합의 정치를 한다고 떠든다. 누구와 화합을 할 것인가? 그들은 알아야 한다. 적들과는 결코 화합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노인들을 위한 정치는 결코 성공 할 수 없다. 그들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 못해 던져준 훍고 버린 뼈다귀에 꼬리를 흔드는 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