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갈등들

1. 요즘에 정말 핫한 문제.- 난민문제.

2. 남녀 갈등.- 메갈과 한남.

3. 세대갈등.- 이것은 어느 정도는 정치 문제와 결부.

4. 정치적인 갈등.- 진보와 보수의 문제라기 보다는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로 귀결?

5. 지역갈등. -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어느 정도는 약화된 것 처럼 보이지만 글쎄.

좀 단순하게 정리했지만 그것만은 아님.

기본적으로 사회에서 인본적인 가치가 약화되었다고 진단하는 것은 어떨까 함.

갑질문제도 있고 성매매에 관련한 문제도 있음.

님비현상도 강화되고 있고, 얼마전에 당진에 장애인학교의 설립과 관련한 뉴스는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 였음.

전반적으로 한국 사회가 가진 문제들이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는데 이것을 해결할 기준들은 전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음. 

사람들의 개인적인 의사들만 세상을 떠돌고 있는데 정리하거나 토론해서 어떤 결론에 이르고자 하는 시도들은 아직은 미약함.

개고기 문제도 그렇고, 짱공에서 농담처럼 들리지만 당사자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대머리 같은 외모 비하도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음.

인본적인 가치에 대해 부정하는 사람은 없음. 개인적인 이해와 사회적인 이해의 대립에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과 그것에 대한 신뢰가 기본적으로 없기 때문에 갈등은 증폭되는 상황임.

역사적으로 국가와 사회가 유지되는 까닭은 신뢰 할 만한 법 때문이었음.

특히 민주주의 사회는 법과 절차를 무시하고는 유지되기 어려움.

권력을 가진 자들은 그 법에 자신들이 예외적으로 머물기를 바람.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보수주의자들이 가진 생각임.

이것은 법원도 검찰도 경찰도 정치인들 자본가들도 마찬가지임.

법이 가지는 권위가 무너지고 있는데 법과 관련한 종사자들은 자신들이 법이라고 생각함.

어제 뉴스에 강간을 당한 한 여자학생의 어머니의 인터뷰는 이것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생각함.

법이 해결하지 못한다면 개인적으로 복수하겠다.라는것은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