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 중에는 이번 사건이 오히려 잘 터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정치적 색깔을 가진 일부 유가족이 세월호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순수성을 잃게 만드는 현실이 안타까웠던 거죠.”
익명을 요구한 한 세월호 유가족 A 씨는 18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세월호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많아지면서 가족대책위 일부는 초심을 잃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정치적 색깔을 벗고 순수하게 세월호 문제 해결에만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문제는 정치적 논쟁거리가 아니다”면서 “새로운 대책위는 정치적 편향성이 없는 유가족들을 중심으로 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18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부 유족 및 국회의원이 대리운전 기사 등 일반 시민보다 우월하다는 ‘특권의식’으로 인해 대리기사 폭행 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내가 누군지 아느냐”거나 “국회의원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다”는 등의 김 의원과 일부 세월호 유가족의 발언에 특권의식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강완수(심리학) 호서대 교수는 “심리학적으로 사람은 누구나 ‘소속감’ 욕구가 있는데,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국회의원과 술자리를 하고 있다는 점, 사회적 지위가 높은 국회의원이 내 편이 돼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다는 점 등이 유족들의 특권의식을 낳았고, 대리기사 폭력 사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이 직접 폭행에 가담하지는 않았더라도,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지적했다. 대리기사에게 반말로 소리치거나 명함을 건네며 국회의원 신분이란 점을 내세운 점 등은 적절치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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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기사를 짬뽕해서 올린건데...
확실한 것은 세월호 쪽에서도 정치색을 가지고 어떻게 해서든
위로 갈려고 지네 딸자식 팔아먹는 녀석들도 있었나 보다.
당연히 그런 사람들이 슬퍼하는 일반 유가족들 보다 더 행동적이고 더 영악하게 행동했겠지..
누구는 슬픔에 원망에 단식하고..
누구는 이 기회에 신분이나 상승 시켜보자..
이 작은 집단에서도... 참..
아무튼 이 기회에 정치색에 휘둘리지 말고, 진정 유족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 자신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원하는
것을 얻어 냈으면 좋겠네요.
Ps.대리 기사에 대한 폭행이 잘한 일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썩은 가지의 가지치기에 대한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