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여권 내에선 도덕성이 검증된 고위관료 출신이 차기 총리 후보에 적합하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온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권 내에서 벌써부터 차기 총리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윤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거치며 금융감독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는 등 정권의 컬러와 상관없이 전문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강점이지만, 정국의 반전을 꾀할 만한 신선한 카드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이 총리의 갑작스런 사의표명에 총리 직무대행을 맡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의 총리 기용설도 나온다. 친박 인사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데다 국정과제 추진의 동력을 계속해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최 부총리와 황 부총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말께 친정인 새누리당으로의 복귀를 강력히 희망할 수 있고, 이 전 장관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고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 부총리 등의 기용이 현실화될 경우 후임 부총리 인선으로 개각 범위가 커지고 내각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단점이다.
ㅅㅂ 대단하다.. 현직 총리가 비리에 연루되서 스스로 옷벗는건 첨일꺼다
총리 인물이 이리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