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다수 인지 알았다.

붉은아메바 작성일 15.04.30 0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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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다수인지 알았다.

 

이명박 대통령 수조원 세수를 사대강하며 구멍 낸 후 국민들이 투표로 정권이 바꿀줄 알았다.

 

성완종 게이트.. 최소한 딴나라 당이 완승할줄은 몰랐다. 국민들은 이제 1-2억 정도 불법자금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나보다.

 

분명 부유한 놈들 보다 거지같은 집1채 있는 서민들이 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국에서 당연히 진보정권을 찍을줄 알았다. 아니 최소한 똥을 쌌으면 치우라고, 책임지라고 이야기는 해야 되는거 아닌가?

 

도대체 왜 기득권을 위한 정당을 찍는 걸까? 집에 돈이 많으면 모르겠지만.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인 추체? 웃기지 말라그래. 내 생각에 합리적이기 보다 생각의 관념이 세상을 지배하는거 같다.

 

내가 우리집에 최소 30억이 있었다면 나도 새누리가 돈을 먹던 말던 새누리당 찍었을것이다. 근데 나는 부자가 아니므로 당연히 진보정당 찍는다. 나는 이게 합리적이고 다수의 생각인지 알았다.

 

근데.. 이제 알것 같다. 우리사회는 합리적인 사회는 아니다.. 최소한 나의 생각으로는....

 

이제 앞으로 탄탄대대로 보수정권이 들어서길 바라겠다.

물론 나도 김무성이 대통령이 되고 여권에서 또 정권을 잡더라고 이나라가 망하지 않는다는것을 잘알고 있다.

 

다만 국민들만 조금더 힘들어 질뿐.

 

아무리 취업시장이 힘들다고하고,  창업 후 수십개의 가게가 망하는 시장, 고용형태의 악화.. 이런 현실이 눈앞에 들어 오지도 않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그렇겠지...

 

물론 진보적인 정당이 들어 선다고 해도 갑자기 좋아 지지는 않을것이다.

 

근데... 취약계층사회적안전망개설, 시장의 공정한 경쟁환경만들기, 고용형태의 안정화, 부유층에 몰려있는 부를 중산층과 빈곤층에게 나눠서 경제가 흐르게 하는일, 부동산 버블을 낮추어 미래를 대비하는일..

이런거 ? 분명 우리나라에서 급한일일텐데..

사회기득권을 옹호하는 보수정당이 할수 있을까? 응당 이러한 일은 진보정당이 그들의 지지자들인 중산층과 서민들의 표를 받아 이행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수의 생각은 이렇게 않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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