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으로 그냥 음모론으로 써봄.
사실 최교수는 할 생각이 별로 없었음.
그저 청와대에서 연락 와서 교과서 한번 써봤으니 공정성을 기해 써달라고 하니 알았다고 함.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것이 산으로 감.
(군사 학자가 국사 책을 쓰는 것에 극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집필진에 자신의 이름만 올라간 것을 보고
눈치 깜. 자신이 총알받이가 되었구나.)
문제의 기자회견 날 4일.
제자 들의 만류로 참석을 거부. 사실상 이젠 거절의 구실이 필요함.
그러던 중 그 만류한 제자 혹은 기자들과 함께 오후부터 술을 마시고 있는 데, 조선일보에서 다짜고짜 인터뷰하자고 찾아옴.
일반적으로 생각을 하면 절대 그런 상황에서는 인터뷰를 잘 안함.
방금전까지 제자 혹은 기자들과 국정화의 폐해를 이야기 하며 있으며 대부분이 반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화 예찬론자들께서 왜 참석을 안하냐고 인터뷰하니 슬슬 빡이치고 열도 받음.
그래서 인터뷰 내내 빈정상하고 땍땍 거리는 말투로 일변.
슬슬 조선일보 기자도 빡침.
그리고 사에 돌아와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더욱더 빡침.
그래서 당시에는 하하호호 했던 성적농담으로 성추행 신고 빠방.
실질적으로 신체적 접촉은 아마 없지 않았을까 함.
기자들이 만만한 기자들도 아니고 호락호락한 사람들도 아닌 데, 만일 그랬다면 그 자리에서 들고 일어났겠지.
아무튼 성추행 파문이 퍼지자 최교수는 옳다구나~!
하고 바로 사퇴. 자신들의 제자들과 술이나 마시면서 놀 생각함.
어짜피 진실은 밝혀질테고, 자신이 잘못한 것은 사실이니 사과는 하고, 걱정은 사라짐.
그래서 얼굴이 해맑음.
이상 픽션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