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사관이 평가한 김영삼 위키리크스 폭로 재조명

니췌 작성일 15.12.07 23: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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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이 향년 88세로 서거한 가운데 과거 미국 대사관 외교문서에 등장한 김영삼 전 대통령 평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28일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내용이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2006년 7월 18일에 작성된 주한 미대사관의 외교 전문에는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짧게 적혀있다. 반기문 당시 외교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출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반 총장이 함께 일했던 3명의 대통령을 다룬 것이다. 

전문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다혈질(hot-tempered)이며 대부분의 정책적 이슈들에 대해 상당히 제한적인 지식과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적혀있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세계적인 정치가이자 거의 모든 방면의 외교정책에 능숙하다고 평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졸 출신으로 국제무대에서는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지만 강한 관점과 굳은 신념을 가졌다고 봤다.

이 내용은 반 장관이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3명의 대통령 모두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부연 설명 차원에서 짧게 언급됐다. 주한 미대사관은 반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되는 것이 미국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공문을 보낸 당시 주한 미대사는 알렉산더 버시바우로, 2005년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 대사직을 맡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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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있었네요


재미삼아 위키리크스 관련 기사 검색해보다가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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