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보훈처와 박원순의 표면적 상황을 따진다면 물론 박원순이 역적이지.
하지만.. 그 내용의 본질적 상황을 따져볼까?
사실 이건 내가 박원순 욕할려고 몇주 전에 준비를 해놨던 건데,
이 떡밥을 아해들이 잘 안물더라구..
좀 빨리 물줄 알았는 데...
그럼 과연 누가 개억지 부리는 것일까?
박원순의 태극기 반대?
-> 그렇다면 한시적 설치도 허용하지 않았겠지. 서대문 형무소 독립공원 건립사업도 하지 않을 테고 말이야.
게다가 박원순은 그걸 반대하지도 않았어.
영구적으로 땅속에 박는 것 보다는 이동이 가능하게 게양을 하자는 것 뿐이었지.
http://news.joins.com/article/19277553
박원순과 보훈처의 MOU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보훈처의 영구 설치 내용은 없어.
게다가 한시적 사용이라고 명백하게 규정하고 그 심의안을 위원회에 제출해.
뭐냐고.. 이게... 아무리 노친네들이라 해도 지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놓고서는 이제와서 지들 맘대로 바꾼다면
그게 할수 있는 일이냐고...
http://www.huffingtonpost.kr/impeter/story_b_8865602.html
박원순만 허락하면 되는 사항인가?
-> 박원순에게 그럴 권한이 없어.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서울시 조례에 근거해 위원을 위촉해 구성합니다. 학계 전문가 3명, 시민단체 3명,
시의회 소관상임위원회 위원 2명, 공무원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례라는 것은 서울시의회에서 결정된 법안과도 같은 것이지. 즉 만일 이것을 박원순 마음대로 좌지우지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법을 무시하는 처사가 되는 것이지. 즉 박원순이 허락한다 하더라도 위원회의 결정 없이는 무효가 된다는
거야.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1216000529
그런데 왜 태극기는 걸리지 않았는 가?
서울시와 보훈처는 2015년 6월 2일 광복70주년 기념사업 관련 MOU계약을 체결했지.
그러나 정작 정부 예산은 6월 12일에서야 확정되버려. 보훈처가 서울시에 태극기 게양대 심의안을 제출한 날짜는 광복절이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7월 23일인데...
과연 누가 행사가 불과 20여 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15층짜리 높이 건물의 조형물을 설치하겠다고 서류를 제출하면 누가 심의를 하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오히려 2017년 3월까지 태극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해.
오히려 훨씬 기간이 길어진 것이지.
http://www.huffingtonpost.kr/impeter/story_b_8865602.html
박원순은 왜 한시적 태극기 게양을 말하는 가?
->바로 이번에 실행될 적법하게 통과된 의정부 터 복원작업을 하기 때문이지.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일까? 물론 그건 사람마다 가치를 두는 것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
그렇다면 보훈처는 왜? 박원순을 물고 늘어지는가??
-> 이유가 뭐겠어.. 이번에 잡혀들어가 신 분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재향군인회의 수장인 조남풍 회장. 보훈처가 관리하고 제어해야 했던, 군인회에서 엄청난 비리가 적발되지.
이것을 무마시키고 시선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서 선택한 결과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
내가 생각하기는 그냥 꼰대의 생각없은 행동이라고 생각을 해. 보훈처 녀석들이 뭘 생각을 하겠어.
오늘은 이승만 선생을 어떻게 빨까.. 그 생각만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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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웃기지 아니한가?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이 진실로 호도되어 주요일간지에 실리고, 그걸 보고 개들은 더욱더 물어뜯고
이번 태극기 역시 완벽한 정치적 노림수야.
물론 여론조사에서 87%의 사람들이 태극기 게양에 찬성을 하지.
태극기라는 것은 어디에 걸리든 좋은 거니 말이야. 하지만 그 본질적 내용을 따지고서도 과연 보훈처의 의견에
찬성을 할까? 우리에게 원칙이라는 것이 있잖아.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무턱대고 할수는 없는 것이란 말이지.
이거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댓글로 올려보시게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박원순이 뭘 잘못했는 지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