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0865654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사실상 총선 출마가 힘든 중징계를 받은 신기남·노영민 의원을 구제하기 위한 탄원서 서명작업이 벌어져 제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고 있다.
탄원서 서명을 받고 있는 김성곤 의원은 28일 "두 의원의 징계가 확정되면 사실상 출마가 어려워 이 분들이 쌓은 정치경력이 '갑질 국회의원'으로 끝나 버린다"며 "본인의 명예에 너무 큰 상처인 만큼 윤리심판원이 전반적인 부분을 다시 한 번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날밤 시작된 탄원서 서명에는 벌써 40여명의 의원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09명 소속 의원 중 3분의 1이 넘는 의원들이 참여한 것이다.
또다른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등 주류가 주도해 탄원서를 받고 있는 것같다"며 "계파 온정주의는 당을 망하게 하는 일인데, 당이 전멸 위기임을 아직도 모르는지 답답하다. 이 당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