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견에 대해 서로 인정하며 토론하질 못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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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중단에 대해서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좋은 방향인지
중단하자거나 지속하자거나
서로 다른 생각이면
굉장히 무책임하고 잘못된 것처럼 대합니까?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일베충으로 몰고
민주당의 의견을 지지하지 않으면 댓글부대 쯤으로 생각하는 태도는
너 빨갱이지 하며 몰아붙이는 태도와
뭐가 다른 지 모르겠습니다.
빨갱이와 일베충의 차이를 모른다는 게 아니라
근거없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상대방을 배제 혹은 제거시키려는 점에서 같습니다.
아니 궁예랑 비숫한 것 같기도 합니다.
포용력이 없어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가 옳다고 확신하면서
내 의견과 맞지 않으면 분열을 조장하는 나쁜 사람이라며
밀어내는 사람만큼
정치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유독 필리버스터 중단에 대한
반대의견은 무조건 까고보자는 식인데요
민주당 내에서도 반발이 있는 상황인데
참 너그러운 태도들이 보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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