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사를 통해 얻어가는 지식도 많고 많은 분들의 생각을 공유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저희 선거구의 후보들 공약을 면밀히 살펴 보고 있습니다. 전화해서 문의도 몇번 했구요...
후보님들이 집필하신 책도 (사긴 좀 아깝고) 서점에 서서 후루룩 한번 훑어 봤습니다.
조금 의아한 것은 공약이 좀 비슷 비슷한 것이었죠.
스스로의 정체성과 상관없이 보수 여당이 서민 경제를 챙기겠다 나서고 진보 야당이 지역에 기업 유치를 통한 발전을 꾀하겠다 말하구요.
예전 어느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우린 아직 초반이라고 하시더군요.
보수/진보를 나누기 조차도 버거운 초반이라고 .....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냥 그들의 흐름에 맡기고 막연한 생각으로 지지해 왔던 정당에 투표하고 그래야만 할까요?
개인적으로 선거 때마다 공약집을 찬찬히 살펴 보곤합니다만, 다들 잘 안보시더라구요.
각 후보당 10여 분이면 알게 됩니다. 네이버에 총선 조회 들어가서 선거구 조회하고 후보 클릭하고 새창 뜨면 좌측 하단에
공약 보기가 깨알같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무도 신경안쓰니 공약은 숨겨 놓았나 봅니다.
이 후보가 어떤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지 ....공약집을 보면 생각보다 쉽게 눈에 들어 옵니다.
저희 지역구 어떤 후보님은 모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하시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계획을 쓰지 않았습니다.
어떤 후보님은 이런 법안 이런 방안을 도입하고 추진하겠다 적어놨구요.
뭐 제가 평소에 어느쪽 편이라는건 아니고 그냥 공약집을 보니까 누구는 요즘 말많은 이슈들 다 때려 박은 느낌이고 누구는 그런 이슈를 한번정도는 고민해봤다는 느낌이고 그래요.
정치에 대하여 논의 하시는 여러분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그 배후 세력에 대하여 이야기 하길 좋아하고 조금 더 알아서 남들보다 더 알아서
이야기 해주고 싶고 깨우쳐 주고 싶은 마음 강하신 여러분, 거시적인 안목으로 앞으로의 나라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시는 여러분
여러분 지역구 의원 들의 공약집에 어떤 공약이 실려 있는지
확인해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소시민으로서의 출발이 먼저가 아닐까요? (이미 충분히 확인 하셨다면 죄송....;; 제가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제 주변엔 없어요..그걸 확인하는 사람들이 )
투표와 민주주의의 기본은 공약과 개인의 이익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부터 시작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 각자 스스로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후보가 어떤 후보인지 알아보고 투표 합시다. 그냥 당에 대한 평가가 전부는 아닌것 같습니다.
아... 혹자는 '공약봐도 다 똑같은데뭐'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건 '투표해도 다 똑같은데 뭐' 라는 말과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보고 나중엔 신경써서 만들게 합시다.
우리 각자와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분석해보고 투표 합시답.
아.. 정경사에 글 첨써봄... 왠지 욕먹을것 가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