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결국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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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민주당이 잘못하면 새누리당이 선거를 싹 쓸으면서
민주당을 심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잘못하면 민주당이 선거를 이겼지요.
호남은 야권 성향이 강하여
민주당이 잘 못할 때도 새누리당을 뽑을 순 없기에
민주당을 지지했으나
국민의당이 생기면서 새누리당을 찍는 갓 외에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표출할 선택지가 생긴 것 뿐입니다.
물론 현 국민의당 구성원이 호남 출신으로서
지역세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모순이지만
호남에서 오히려 민주당에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불만을 민주당을 상대로 표출한 것이라 봐야 합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케이스가 아니면
굳이 국민의당을 까는 글을 쓸 필요가 없는 게
국민의당이 잘하고 기대하기 때문에 뽑힌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국민의당 까는 글만 계속 올라와서 좀 보기 불편했습니다.
나도 아는데, 그래도 호남에서 국민의당 당선된 게 호남 잘못으로 보거나
잘못된 선택이라는 식의 의견들이 맥락을 잘못짚은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이 자기가 호남에서 선택받았다고 우쭐거리고
민주당한테 호남민심 잃었다고 깐다면
주제를 모르는 웃긴 일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의정활동입니다.
민주당이 국민의 지지에 맞는 활동이 되어야 하고
호남의 불신을 씻어줄 만한 활동을 보여주면
자연히 호남의 지지는 확보할 것입니다.
그러나 의정활동에서 국민의당이 더 잘하면
기대하지 않았던 국민의당에 대해 호남이 신뢰를 보내게 되겠지요.
밑에서 정동영이 자기가 한 발언으로 까이고 있는데
물론 이해합니다만,
국회에서 그 말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면
결국 인정받게 될 것이고 그 뿐입니다.
새누리당에 맞서 그동안 실정에 대한 바로잡기와
세월호 및 경제민주화에서 성과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살기 힘들어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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