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의 견고한 기반을 흔들 기회...

카르타고 작성일 16.10.29 0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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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중국의 권력자들이 신봉하는 이 한 단어는 다르게 말하면 돈이라고 표현할수있습니다.

그 총구의 힘은 군대이며 이들을 통제하고 기반으로 삼는다는것은 많은 재와와 특권이 필요한법이며 이것은 서방세계나 한국처럼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치체계에서 돈의 힘이야말로 권력의 한 근본중 하나입니다.

지금의 혼돈의 정국에서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무너진다고 보일지 몰라도 그 많은 세월동안 축적한 부와 세력이 그 뿌리에서 흔들릴만큼 큰 타격을 받긴 힘들다 보입니다.

그들의 세력이 설령 대통령이 하야하고 대대적으로 몰락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어쩌면 우리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몰락만을 주시해서는 안되며 그것을 경계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승리를 기대하긴 힘들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장 약화되고 나락으로 떨어져 나가는 외형은 이합집산에 따라 움직이는 언제든지 늘어났다 줄어들수있는 부피일뿐이기에 이것은 마음만 먹으면 그들이 가진 엄청난 부를 이용해서 단시간에 늘리는것은 문제가 아닙나다.

관건은 정경유착이나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부정부패로 쌓아올린 그 엄청난 재화를 지금 당장 대통령이 바뀐다고 무너뜨릴수있을만큼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현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것은 자칫 그들을 무너뜨리기 위한 소모전으로 흐를경우 결국 장기전이 될것이고 이것은 시간과 재화가 한정된 국민이나 새로운 지도부가 수습할 범위를 넘어서기에 결코 현명한 방법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가진 재화와 부를 이용할수있는 범위를 축소시키고 서서히 고갈시킬수있는 시스템의 도입이나 정책이 나와야만 그들의 실수를 이끌어낼수있고 이를 이용해서 승리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지금은 당장 숨죽이며 떨어져나가는 외형적세력과 기반을 외면하겠지만 향후 시간이 흘러 다시금 권력에 도전하고자할때 얼마든지 복구 가능한 돈이 있기에 이점을 원천봉쇄하지 않으면 그들의 기반 자체를 무너뜨릴수 없습니다.

결국 그들이 향후 필요한 부피는 이익의 향배에 따라 움직이는 철새들이고 그들에게 정권의 정당성과 정치적 이념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눈 앞에 보이는 커다란 이익과 권력욕이고 이것을 충족시켜줄 돈이 그들에겐 있습니다.

몸집을 불릴수없다면 다시금 권력획득이 어려워 보인다면 향후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워줄 사람이 없다면 분열될수있고 한정된 부를 가지고 서로간의 견제나 파벌이 조성되면 결국 선택지는 하나로 귀결됩니다.

언제나 부유하고 넘치는 세력으로 장기전으로 가면 필승이라는 신념이 무너지고 초조하고 조급해지면 실수라는것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바로 그 부분이 단기결전을 생각할때 입니다.

단기결전을 시도한다면 아마도 젊은층의 유입을 기대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이러한 과정속에서 일명 콘크리트층이라는 노년층과 지역주의적 색채 사람들이 소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러한 부담을 짊어지면서 승부를 걸어오게 해야하합니다.

가장 큰 디딤돌이었던 지역주의적 색채를 벗어버리게끔 압박하는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그들이 가진 재화와 세력의 운용폭을 줄이고 압박하는 수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것은 지금까지 엉망으로 무너져버리게한 두명의 대통령과 현 집권당을 국민으로 이름으로 심판하는것보다 그들의 뿌리와 기반을 흔들수있는 첫 발자국을 남기길 바랍니다.

이들이 결코 쉽게 무너지지도않고 이자들을 상대로 장기전을 한다는것은 결국 국민들에겐 필패나 다름없기에 무조건 그들이 단기전을 하게끔 만들고 그들의 실수를 이용해 기반을 무너뜨린 다음 훗날을 도모해야하지않나 느낍니다.

지금은 조금더 차분히 흥분을 가라앉히고 앞으로 그들의 사탕발림이나 농간에 넘어가지않고 생각할수있는 냉정점함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하는것도 하나의 방편이지않나 생각합니다.

강자는 명분이 없더라도 때로는 힘에 기대어 그 칼을 휘두를수있지만 약자는 명분과 절차 이 두가지를 병행하지않고선 절대 승부를 걸어서는 안됩니다.

상대는 단기전으로 승부를 걸어오게끔 유도하고 속이면서 국민들은 장기전을 대비해서 그들의 단기전을 슬쩍 피하면서 말려죽이려 한다면 그들에겐 예상밖의 수가 될수있지않을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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