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들을 읽어보면
그 말씀이 딱 맞습니다.
현재 괜히 나섰다가 최순실-박근혜 vs 언론의 사태에서
종북좌파대표주자문재인 vs 착한 박근혜로 패러다임이 바뀔까봐 (언론사에서 대충 이렇게 바꾸겠죠?)
나서지 않고 있다는 거죠.
정치공학적으로볼때, 상대에게 굳이 기회를 줄 필요가 없다고 보는거겠죠.
이래서 저는 문재인이 노무현에 한참 부족한 사람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 최대 100만명이 집회에 나갑니다.
자기들의 이득을 위해서도 아니고, 법에 분노해서 대통령에 분노해서 나섰습니다.
노무현이었다면 어땠을까요?
물대포를 쳐맞고 죽어가든. 사람들에게 뭔 소리를 듣든 바보처럼 그게 옳다면 했을 겁니다. (이거 한다고 해놓고 어떤 교수님이 뺑소니 놓으셨죠? 그게 노통과 그분의 차이라고 볼수 있는점이라 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노무현은 물대포를 맞고 누군가가 죽었을때,
"떳떳하게 불의에 맞서 싸워야만 우리의 아이들이 떳떳하게 불의에 맞서 싸울수 있고 떳떳하게 정의를 말할수 있는 세상에 살수 있기 때문에"
모가지를 내걸고 싸웠을 겁니다.
문재인씨는 노통 서거때도 언론의 냉정한 칼질뒤에서 자기몸지키기 급급했죠.
당시의 상황을 보면 "괜히 따라서 하나 더 죽어봐야 피라미하나 더 죽는 것에 불과" 했을지도 모르죠. 정치공학적으로 살아남아야 복수건 뭐건 할수 있을테니까요.
만약에 저라는 국민이 문재인이라는 대통령의 머릿속에서 "정치공학적으로 지킬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하는 경우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인것과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인것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모두에게 불을 지폈지만 사실 정원이 미리 정해진 문재인류 버스라니.
자신이 옳다고 여겨도 정치공학상 어렵다고 생각하면 포기하는것의 궁극적인 이유는 "자신의 입신양명"에 있지 않습니까.
결국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옷에 더러운 것을 묻히지 않겠다는 의미 아닙니까.
더나아가 보겠습니다.
노무현은 자신의 텃밭을 버리고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유세를 하다가 계란을 맞았습니다.
바보짓이었죠.
그리고 지금에서야 사람들이 압니다.
그게 맞다는 것을.
노무현이 그때 무난하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면.
지금의 세상은 도저히 올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노통을 상당히 존경하는 입장으로써.
문재인씨가 노통의 좋은점을 승계한다고 들었고, 부족한 것은 스스로 보완한다고 들었는데.
노통의 가장큰 장점은 어디 내다버리고 승리를 기원하니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언론의 계란 맞기가 무서운 혁명군의 대장따위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그거 우리 대신 맞으라고 당신을 리더로 내보내는 겁니다. 그래서 대장아닌가요.
안철수를 "간철수"라고 부른다고 들었습니다.
이재명이 움직이는 속도에 비교해 봤을때 문재인은 처음에는 신중하게 보다가-> 2선 후퇴였다가-> 지금에 와서야 숟가락 올리는 행위는 간을 보는 행위인지 아닌지.
궁금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