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알고 있는데도 동요되는 것.

lt 작성일 16.12.01 2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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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박근혜나 친박이나
비박이나 국민의당이나
민주당 또한..

모두 할 것 없이
어차피 여론에 끌려 따라온 것 뿐입니다.
이 정도로 대규모 집회 유지되고 발전해나가면
당해낼 재간 없습니다.
우린 하던대로, 아니 그 이상 하면 됩니다.

사실 체력도 좀 딸리고 춥기도 하지만
이게 저 더러운 정치인 새ㄲ ㅣ 들과 싸우는 겁니다.

이 촛불은 부녕 단지 박근혜만 끌어내리는 촛불이 아니라
우리가 이대로만 간다면
한국 현대사의 줄기를 바꿀 지 모르는 갈림길이고분수령입니다.
한국 정치사, 세계 정치사의 어느 부분을 차지할
국민주권, 민주주의에서 승리하는 역사입니다.

촛불이 이제는 백만 넘어 이백만 이야기하니까
몇십만, 백만 우습게 보이는가 본데
이 미친 것들, 지금 이 따위로 하는 결과가 어떤 건지
반드시 보여줘야 합니다.

민주당이야 자기에게 해가 안되는 관리 가능한 선에서 분노가 표출되길 바랬을 것이고
국민의당이야 처음에 민주당이 미적대니까 민주당보다 더 급진적으로 나오더니
이제는 어물쩡거리는 게 속내가 훤히 들여다보이고
비박계야 이긴 편이 우리편이란 속셈으로 줄다리기 하고 있는데.

이들 전체가 분노한 국민들의 분출로 만들어온 것을 기억합시다.


이놈들이 이럴 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진짜로 이러니까 빡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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