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끝내고 많은사람이 바라던 1번이 대통령이 됐다
그 환희, 조금더 기뻐하고 노래해도 좋다
하지만 착각하지 말자 아직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자리 뉴딜과 적폐청산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고 그 대상은 우리보다 몇배, 몇십배는 똑똑하고
사나운자들이다 쉽게 물러서지도 내어주지도 않을거다
마치 이번 대선으로 모든게 한순간 뿅 하고 바뀔거란 기대는 갖지도 말자
변화는 더딜거며 우리가 바라는 열매는 훨씬 더 늦게 열릴거다 잘 몰고 가도 한 8년은 걸리겠지
바꿔야 할게 너무나 많다 몇번 지적했던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들 부터 하나씩
첫번째로 일자리를 가져라 일자리가 없는데 ? 어디서 가지라고 ? 전에도 몇번 말했는데 어떤일이든
그게 제조업이든 토목, 건축이든 서비스직이든 중소기업 이든 일단 해라
내가 이런 대우받고 일못한다 이런말 하지 마라 스스로 냉정하게 생각하자 내가 삼성갈수 있었으면
벌써 갔다 내가 공무원 될수 있었으면 벌써 됐다 내가 현기차 들어갈수 있었으면 벌써 들어갔다
아프지만 인정해야 한다 준비가 안됐기에 거기에 없는거다 우리 스스로에게 너무나 관용적이지 않았나
생각해 보자
두번째로 배우자, 학생에게 공부하란 말이 아니다 성인으로써 공부하자 특히 일을 하면서 공부하자
내가 일이 12시간에 갔다오면 녹초인데 어떻게 공부를해 ? 잘 생각해 보자 집에와서 바로 뻗어자는지
와서 씻고 모좀 먹고 컴퓨터 좀 하다가 티비좀 보다가 잔다 이게 보통 3-4시간은 되지
하루에 그시간다 공부하란게 아니라 30분도 좋고 1시간도 좋다 보통 강의들이 1시간이내니 1시간 정도가
좋겠지 그 1시간이 일년이면 365시간이다 공부만 할수 없으니 그래 250시간만 공부한다고 생각해 보자
책을 250시간 보면 속독하는 친구들은 빠르겠지만 정독하는 내 기준으로 400쪽 기준 6-8시간 은 걸린다
(난 책읽는 속도가 느리다, 어려운 책은 20시간 가량 걸린책도 있다) 8시간 기준 잡아도 1년에 책을
31권 정도 읽을수 있다 감성문학 도 좋지만 내가 말하는 공부와 책은 인문학이다 역사, 철학, 문학(문화)
인문학 책을 31권 읽으면 사람이 변한다 장담한다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진심이다)
왜 인문학이냐 ? 조금 세게 말하면 우리가 고민하는 그 모든것 이미 훌륭한 분들이 다 그 고민을 설명하고
해법까지 다 제시해 주셨다 심지어 틀린분은 틀렸다 라고 말도 해주고 새로운 방법도 제시해 주셨다
인간은 2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치도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더 멍청해 졌지
책만 읽으면 5분내로 잠들어요 괜찮다 자라 그리고 일어나서 다시봐라 또 잠들어요 괜찮아 자고 일어나면
또 다시 읽으면 된다 이렇게 몇번하면 아령한번 들지못했던 팔이 굵어지고 핏줄이 튀어나와 단단해 지듯
책에 대한 저항이 사라지고 어느순간 하루라도 책을 안보면 자존감이 하락해 지는 날도 올것이다
인문학이 추천이지만 언어도 괜찮다 보통 기초영어 강의 1시간 기준으로 150강 정도 된다 이 뜻은
250시간을 써고 100시간이 남는다 물론 그 100시간은 쓰고 외우고 이해하는데 쓰이겠지 그럼 어느순간
내가 말하려는걸 영어로 풀려고 노력하고 영화보다 자막이 아닌 단어가 문장이 들리기 시작한다
또 그럼 신세계가 펼쳐진다 준비가 되면 전에는 보지 못했던 저곳으로 점프 할 수 있는 그 자신감
이걸 느끼게 되면 쉴수도 멈출수도 없게 되지 단 이는 일하면서 해야 할 것들이다
세번째 로 인정해야 한다 지금바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걸 가만히 있으면 바뀌지 않는다는걸
우린 특별할거 없다는것을 다 고만고만하고 비슷하게 살아간다 난 완전 특별해 나는 뭔가 될거같아
이런거 어차피 할놈만 하는거니 신경쓰지 말자 대통령과 똑같다 되고싶은 사람은 많은데 때마다 되는
사람도 있는데 딱 1명만 된다 집착치 말자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거다 그 안에서 최선을
모색하고 그 최선으로 다음 층으로 올라가는게 길이다 급한 마음에 무리하면 우리 몸은 환경변화를
위험으로 인지하고 바로 방어모드에 들어간다 그게 잠이고 게으름 으로 표현된다 그러니 무리치 말고
조금씩 조금씩 양적축적변화를 이뤄내면 언젠다 반드시 질적변화를 이끌게 된다
안전한 곳에 숨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남이 해주길 바라면서 좋은 결과가 올거라 믿는건
진정 큰 착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