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이 많은 게 아니라 인종차별주의자가 많은 것

니췌 작성일 18.07.02 23: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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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이 많은 게 아니라, 인종차별주의자가 많은 것"

난민에 관한 오해와 독일 내 극우·인종차별 범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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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은 '잠재적 범죄자'다?


난민을 차별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난민을 '잠재적 범죄자' 혹은 '테러리스트'로 바라보는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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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독일 연방 내무부장관 토마스 데메지에르는 연방 범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피해온 난민들의 대부분은 범죄자가 아니라, 독일에서 평화와 보호를 찾는 이들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난민들은 오히려 독일인보다 범죄율이 낮다고 공식 발표했다. 


작년 난민의 수가 급증했고, 그로 인한 엄청난 혼란이 일어났지만, 난민에 의한 범죄의 증가는 그에 비례하지 않았다. 참고로 작센(Sachsen) 주 같은 경우 시리아 난민의 범죄율은 1.4%에 불과했고, 이는 해당 주의 평균 범죄율인 2%보다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난민 중 다수라는 이유로 난민의 대표 격 이미지를 갖게 된 시리아인은 어디서나 (잠재적) 범죄자와 테러리스트로 오해와 차별받는다. 이들은 그들이 처한 비정상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사회의 국민보다 범죄를 덜 저지르고 있다. 그렇기에 이들이 만약 대표성을 띄어야 한다면, 그것은 범죄자가 아닌 모범 시민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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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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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극적인 난민 성.폭행 관련 자료 그만 들고 오시고 통계적 접근을 해 봅시다.
    실제 난민의 범죄율이 여느 나라의 평균적 시민의 그것보다 높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반대되는 증거라면 얼마든지 있지만요.

    극우세력에 의한 난민 혐오 선동은 이미 유럽에 만연한 상태입니다. 유입되는 외부 세력에 대한 공포감 조장은 국민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우경화시키는 경향이 있죠.
    최근 보수언론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찌라시를 통해 유포되는 난민에 대한 공포가 대체 어떤 의도를 띄고 있는지 한 번쯤 짚어 볼 일입니다. 실제 난민에 대한 공포 선동이 유럽의 중도우파나 진보 정부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떨어트리고 있고 같은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누구도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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