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靑 민정수석, 국회 출석 '단 7번'...이명박·박근혜 때는 '無'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한 건 지금까지 모두 일곱 차례에 불과합니다.
지난 2000년 김대중 정부 시절 신광옥 민정수석이, 청와대로 보고되는 내사 보고서에 대해 답하려고 국회를 찾은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출석 기록은 문재인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으로 국정감사 증인과 운영위 현안 보고 등을 위해 모두 네 차례 국회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 민정수석 녹취 : 당시 최도술 비서관이 출국 금지된 것이냐, 사유가 무엇이냐 따지는 사태가 벌어지자, 그런 사안이 검찰과 법무부에 보고가 되면서….]
문 대통령의 뒤를 이은 전해철 민정수석도 지난 2006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운영위 국감에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은 맥이 끊겼습니다.
이러니 문재인 대통령에게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