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110216
민주당 내부 강연에서 나온 이야기에요.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면서도 "예견된 악화다.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연에 참석한 관계자들 말을 종합하면 민주당 중진인 오제세 의원이 이날 현장에서 "최저임금이 올랐는데 소득지표상 정작 1분위 소득이 줄고 5분위 소득이 늘어나는 결과가 나왔다"며 "오히려 최저임금을 내려야 할 판"이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수석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올라 잠을 못 잤다고 발언했듯이 나도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된 것을 보곤 잠을 못 자고 있다"며 "1분위에 구조적으로 고령자나 비취업자들이 많아 (최저임금 인상에도) 그런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오 의원은 "1분위 인적 구성을 설명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며 "1분위 소득이 떨어지고 양극화가 벌어진 것이 통계적 사실로 드러났다"고 재반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석이 이날 `최저임금 인상의 역설`에 대해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볼 때 향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기조에도 다소 수정이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문제를 인지하고 고쳐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는게 다행이네요.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는 당사자들도 아 시발이거 안되겠는데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는 중인데
무조건 좋다는 인간들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