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숀맨님과 토론하다 생각이 정리되서 끄적입니다.
문정부의 북핵의 성공이냐 아니냐의 판단이 지금 시점에 과연 중요할까요?
(절대 실패했다고 피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명박근혜의 정책은 간단히 요약하자만 북한을 대화 상대로 놓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명박 : 대화할 필요가 없다.
박근혜 : 통일 대박!! -> 개성공단 폐쇄 (미친X)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트럼프까지 전쟁을 생각할 때, 중재자로 나서는 문정부의 선택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두 X청이들이 싸우다 전쟁 일어나면 누가 책임집니까?
처음에는 둘 다 문대통령 무시하다가, 지금은 필요하면 옆구리를 찌르는 상황이 된 것은
절대적으로 문재인대통령의 역량입니다.
지금, 다시 북한과 미국이 칼끝에 서 있습니다.
중재자로 선택할 수 있는 큰 길은 두사람 사이에 적극적으로 끼어들어 일을 성사 시킬 것인가?
아니면 최악이 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쪽에 힘을 싣는 것이 옳은가?
마음으로는 전자이지만 현실로는 후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양쪽에 협상이 안되고 최악으로 치다를 때를 대비하여 말을 아끼는 것이 어쩌면 더 지혜로울 지 모릅니다.
무엇보다 선행되어야하는 목적은 한반도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문빠라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이야기 했지요. 분단에서 70년, 남북이 합치기는 그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누군지 생각이 안나서 죄송..)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지지했으면 합니다.
다시 이명박근혜처럼 할 수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