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보면 별것도 없는 호재에 말도안되게 올라가는 주식들이 있다.
그런 주들만 보면 막 주식판이 뒤집히는 대격변이 생길것만 같은데
몇달후에 찾아보면 그냥 자기 가격 찾아가 있다.
부동산은 주식보다 훨씬 느리게 움직이는 시장이다.
한두달이 아니라 연단위로 봐야 정책의 효과를 볼수 있다.
국민은행에서 나온 통계로 보면
지난 10년간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13% 상승했다.
지난 35년간 450% 정도 상승했다.
지난 10년간 평균 1% 정도 상승 한것이고
지난 35년간 평균 5%정도 상승 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지난 30년간 평균 물가상승률이 4% 정도 되는걸로 알려져있다)
단기적으로 일부 아파트가 오른것에 집중해서 보면 미친것처럼 오른것 처럼 보이는데
거시적으로 볼때 눌려있던 집값이 급작스러운 상승을 보인것 뿐이다.
내가 볼 때는
3.2%의 고가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를 거두는 정책만으로도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그런데 멍청하게도 어떻게든 임기내에 혹은 한두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이런 저런 정책을 주먹구구로 성급하게 내고 있는건 문제가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