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의협의 구라먼저 지적할게요.
"한국의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오이시디 평균의 65.7%, 인구 10만명당 의대 졸업자 수는 58%(2017년 기준)에 불과하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959198.html#csidx05ff70577e4afd7b15205b981281354
의사 배출 숫자가 OECD보다 압도적으로 적은데 어떻게 OECD평균을 달성합니까?
장기적으로 배출하는 졸업자 수가 OECD 평균의 58%라면 장기적으로 1천명당 의사수도 OECD평균의 58%가 되지
어떻게 100%로 가겠습니까?
2. 지방 병원들의 적자이유?
국회 예산정책처의 2015회계연도 결산분석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지역별 전문의 1인당 인건비는 울산이 2억63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서울이 1억32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전국 평균연봉은 1억6500만원이었다.
서울과 울산이 페이차이가 두배네요.
왜그런지 아세요? 서울이랑 울산이랑 인구대비 의사 숫자가 서울이 두배가 많거든요.
신기할정도로 수요와 공급법칙이 딱 떨어지네요.
뭐 일을 더 많이 하니까 돈도 더 많이 주는 것도 있죠.
환자 숫자가 더 많고 환자 숫자가 더 많은만큼 의사가 병원에 가져다 주는 진료수익도 더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병원들 유지비용의 45%정도가 인건비입니다. 국립대 병원은 50%정도를 차지하죠.
지방 의료원은 총지출 대비 인건비 비중이 55%가 넘어갑니다.
그런데 울산에 병원을 차리면 전문의 페이를 두배를 줘야됩니다.
당연히 버티기 힘들지 않을까요?
3. 왜 의무복무가 있는 공공의대를 만들라고 하느냐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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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A보건의료원에서는 내과 공보의의 복무 만료일인 오는 4월까지 내과 전문의를 채용하지 못하면 진료에 큰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월급을 2천만 원으로 책정하고 8개월분인 1억 6천만 원을 페이닥터 예산으로 수립했으며, B보건의료원은 연봉 2억 7천만 원을 제시했다.
관계자는 "이렇게 예산을 세워도 의사를 구하지 못한다. 출퇴근 시 지리적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 더더욱 구하기 힘들다."며, "어느 건강검진센터에서는 내시경 의사가 4개월가량 결원이어서 한동안 검진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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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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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지방의료원에서 의사 뽑기가 어려워 연봉을 5억 3,000만원을 주고 계약했다"며 "우리나라는 일반 병원 노동자와 의사들의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다. 도대체 처우를 얼마나 개선해줘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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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부의 의도는 의사좀 싼값에 써보겠다는 말이 맞음.
의사 한명당 2~3억씩 줘가지고는 병원경영에 답이 없으니까
강제배치해서 서울에서 쓰는 내과처럼 1억 안팍으로 막아보려는 생각이겠지.
솔직히 지방의료원에서 페이로 5억을 주고 본전을 어떻게 뽑나요? 그래도 필수과니까 뽑았겠지.
의사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일이지 몸값 떨어지니까
당연히 싸워야되는 상황인거임.
나도 한명의 노동자로써 가격 후려치기 당하면 분노하고 당연히 싸워야된다고 생각함.
가격 후려치기 당할수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같이 화내줄 용의가 있음.
나같아도 공공한의대 만들어서 돈 절반만 주고 굴리겠다고 하면 당연히 빡치지
근데 말도안되는 핑게는 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