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을 싫어했지만, 내 예상과 다르게 그가 잘해주길 바랐고
박근혜를 싫어했지만, 역시 내 예상을 빗나가 자랑스런 여대통령이 되어주길 바랐음.
문재인 때는 안철수에 투표했지만 역시나 문재인 정부가 그 지지자들의 말처럼 역사에 길이 남는 정권이 되길 바랐고,
방역에 있어서는 자랑스럽기도 했음.
정치인도 결국은 인간이고,
정치는 그들의 밥그릇이기에
자체적인 개선보다 민심 박살로 인한 개선이 많기에
정치에 대해 얘기할 때는 비판이 주를 이루지만
박쥐 같은 주둥이, 투표용지와는 모순적이지만,
결국 당선자들은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권한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언제나 잘 해주길 원하고 있음.
이번 보궐의 결과로 인해
민주당은 개선되길 바라고,
국민의힘당은 눈치 잘 보길 바람.
그지 같은 짓을 하면 또 탄핵하고,
또 끌어내리면 됨.
그런데….
가상이니, 추측이니,
몇몇 분들은 자신이 원하는 당이나 사람이 되질 않으면
나라가 망하길 기도하시는 듯 하여
매우 씁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