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부든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비판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현 정부도 마찬가지로 지금 같이 큰 사태가 벌어지면
판단 기준에 따라 잘했다/잘못했다는 평가가 갈리는 게 당연합니다.
현재 짱공의 여당 지지자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정부 비판자를 어떻게든 일베로 몰아세우려고
노력하시네요.
물론 신천지로 인해서 잘 잡혀가던 코로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어진 게 사실이죠.
하지만 신천지까지의 전파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여 지역감염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현 정부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봅니다.
박근혜였으면 더 심했을 것이다?
당연하죠.
잘못해서 탄핵당한 사람이잖아요.
헌법조차 망가뜨린 역대 최악의 전임자보다는 나을 테니까 위안이라도 가지라는 건가요?
이명박근혜가 아니라서 다행이었다는 생각보다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셨다면 좀 더 나았을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는 게 정상 아닙니까?
저는 김대중, 노무현 시절의 정부 인사들이 민주당 및 진보 계열이니,
우리나라에서는 보수와 진보는 비교할 건덕지도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만,
근래 들어서는 그냥 위의 두 사람이 특출났을 뿐.
대다수는 보수나 진보다 다를 바 없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