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을 지지한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어떤의미입니까? 특히 윤석열 지지자분에겐

아아아커커커 작성일 21.07.04 21:36:57 수정일 21.07.04 21: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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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점점 나의 주변을 감싸고 있는 세상에대해서 관심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이 경선토론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짱공이라는 커뮤니티가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을 대변할 순 없겠지만 제가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커뮤니티이기도하고 오래된 많큼 다양한 연령층에 형님 동생 분들도 있는 것 같아 문득 궁금증이 들어서 답을 꼭 구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치인을 지지한다 정당을 지지한다는 것이 제 입장에선 솔직한 말로 이 사람은 도덕적으로 깨끗하다 잘 못한게 없다. 집권당의 누구는 이런 흠이 있으니 이런 흠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라는 프레임을 떠나 그냥 내가 바라보고 있는 세상에서 내가 바라는 세상을 더 실현 시켜 줄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밝혀 두지만 저는 다음 대통령은 이재명을 뽑을 것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라기 보단 이재명 지지자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 경선 토론을 보니 더 확신이 듭니다. 이낙연님 조차 이재명의 예전 발언 태도 등을 문제 삼으며 깍아내리려고 하는 것이 잘 보입니다.

 

국민의힘 경선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고 봅니다. 이준석 대표도 얘기했지만 이제 국민들이 의식 수준, 교육 수준이 높아 졌습니다. 네가티브로 일관해선 그 인물에 대한 매력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용을 빨리 풀어주고 이득을 얻자라는 사람, 삼성 감세를 해주고 낙수효과를 보자는 사람. 제 눈에는 정도를 지키지말고 실리를 얻자는 주장이지만 결국 타협하지 말아야 할것도 어느시점에선 타협할 사람들입니다.

모든 일에는 잘한 점과 못한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문대통령님은 잘한 대통령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만큼의 국정운영은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잘한 대통령의 성과를 다음사람이 이어가야만 할텐데 정말 일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씨가 얘기했듯 국정을 운영한다는 것은 이런 행정적인 경험이 없이 검찰로 평생 살아온 사람이 바로 할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든 30대를 대표할수도없고 개인의 의견이지만 지금 부동산 문제, 남녀 문제, 출산 문제 솔직히 이렇게 갑론을박과 언론들이 떠는것 만큼의 관심은 없습니다. 환경에 맞춰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말이 안되는 일이 줄어들수 있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남이 대출받아 영끌해서 집사서 집값이 두배 세배 뛰어서, 주식 투자를 잘해서 같은 또래인데 나보다 재산이 훨씬 많아서 부러울 순 있습니다. 박탈감을 느낄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내가 노력한 만큼 억울한 일 없이 부정을 저지르고 정도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그러지 않은 사람들을 비웃을수 없는 세상이면 됩니다. 그럴려면 제대로 일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들이 맡은바를 잘하면 부동산이든 남녀갈등이든 출산문제든 해결될 일이라 봅니다.

지금은 이재명씨를 지지하지만 종국엔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비전, 걸어온 길, 일을 해줄것 같은 사람을 정당을 떠나서 검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생, 형님들에게는 그 사람을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윤석열이, 이재명이, 혹은 다른 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재명이 욕짓거리를 해서, 윤석렬 장모가 징역을 받아서 라는 이유가아닌 다른 이유가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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