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과 거대한 프레임전쟁

레딛고 작성일 23.07.25 10:26:25 수정일 23.07.25 14: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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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고 보면 노재팬 운동이 가장 크게 일어나야 할 시기가 지금일 것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과거사 부정및 각종 고위직들의 망언, 자위대의 동해안 진출등등

 

하지만, 가장 우호적인 한일관계가 조성되고 있는 기이한 풍경은 적응도 쉽지 않다.

 

문재인 정권때 아베찡이 먼저 한국을 손절 했었고, 

 

여기에 문재인은 합법적으로 자주국방의 차원에서 대응을 했었고,

자연스레 민간영역에서 국민적 노재팬 운동이 펼쳐졌었다. 

 

그렇게 우여곡절..시간이 흘러, 정권이 바뀌고 나니..

코로나로 억눌린 국민적 스트레스와

엔저현상, 각종 추억팔이 일본애니메이션이 반짝 인기를 끌다보니

 

각종 친일파 기레기놈들이 영끌해가며 노재팬은 이미 끝났다고 기정사실로 크게 못을 박아 버렸다.

 

웃긴 건, 헐리웃 대작 영화들은 기본 수백만명 관람객이 들며, 

올 초 아바타는 1천만도 가볍게 찍어버렸지만, 그땐 기레기 누구도

충무로가 헐리웃 영화에 지배당했다고 일갈하던 이가 한명도 없었다.

 

지금도, 한국영화는 고전중이고, cgv 매출액도 급감하고 있지만,

헐리웃 대작 영화만큼은 여전히 개봉 며칠사이에도 에니메이션 조차 5백만명은 기본으로 찍고 있다.

 

그 대단하게 칭송했던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들은 대체 어디로 모두 사라졌단 말인가?

 

그리고 한국은 이제 노재팬을 버리고, 친미, 숭미 국가로 전향했단 말인가?

 

한국은 지금 거대한 프레임전쟁의 한복판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그리고, 그 프레임은 탑다운 방식으로 언론재벌, 기레기, 정치판에서 먼저 선동하여

물량공세로 24시간 떠들어 대면, 그게 바로 빅브라더 국민 여론이 되고, 대세가 되며, 

트렌디한 판떼기가 되어 프레임은 고착되는 풍토가 만들어진다. 

 

쥐새끼들처럼, 프레임을 엮을 먹잇감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잠깐 추억 일본에니메이션이 한국영화가 너무 노잼이라 반사이익을 얻었더니

올타쿠나..노재팬은 끝났다.

노재팬 졸라 지루했고, 실익도 없었다..라며 폄훼하는 기사들로 도배한다.

 

그러다 일본 에니메이션 약빨도 떨어지면, 아닥하며 가만히 있다가

또다시 친일 뽐뿌질을 위한 떡밥만 기다리며, 한일굴종 외교관계를 정당화할

여론몰이에 기레기 선동세력들이 동원되는 것이다.

 

똑같은 국민정서를 갖고 있었다면,

헐리웃 영화들이 연타석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지금,

과거 스크린쿼터제처럼 한국영화 지켜달라고 기레기들이 달려들었어야 했다.

아님, 영화가격이 너무 높아 국민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조차 했어야 했다.

 

하지만, 거대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는 주체들이 대형 건설사다 보니..

심지어 cgv가 망해가도 빨아주는 기레기 언론사들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즉, 철저히 저들은 지들에게 월급주는 자본의 핵심만 빨아주고 있으며,

한국사회는 토건족을 중심으로 한 보수꼴통 정당들이 기득권 코어를 형성하고 있는 나라가 된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잔잔바리 기업들이 죽어가도 아랑곳 하지 않지만,

토건 건설족의 이익을 위해선 철근 빼먹는 아파트들도 화려하게 치장해 주는 것이다. 

 

이런 건설사의 조상때부터 해먹을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준 대일본제국을 위해서라면, 

그것이 친일, 매국 행위라도 국민적 반감이 생기지 않게 노재팬, 운동은 이미 식상하고

유행지난 효과도 없던 세뇌운동이었다고 밑작업을 해주고, 

한국 젊은이들이 일본여행 많이가서 후쿠시마산 쌀로 만든 사케, 초밥 많이 먹는 게

요즘 핫한 트렌드이자, 국가를 위한 길처럼 포장질을 해주면,

앞으로 닥칠, 후쿠시마 오염수, 그 바다에서 잡힌 고농도 방사능 수산물을 수출하기가 훨 쉬워지는 것이다.

 

일본여행가서, 일본산 우럭, 스시 많이 먹었지만, 멀쩡하던데?

일본산 수산물 위험성은 전부 민주당, 선동세력들이 만든 비과학적 괴담이더라..라며

도리어 민주당 당사 앞에서 폭식투쟁하듯, 

일본산 물고기 회먹방 하는 날도 조만간 올지 모른다. 

 

저들은 거대한 프레임 시나리오대로 차곡차곡 한국에 

일베뿐만 아니라, 친일,욱일기 키즈들까지 양산해 내고 있다. 

그런 거대한 식민지 플랜에 기초하여,

한국을 가스라이팅 하듯, 세뇌시키고, 반일은 낡고 노잼인 하찮은 개념으로 폄하시켜

궁극적으로 정신적 식민지 국가 재건 프로젝트가 돌아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망국적 행위의 마침표이자 개회식을

머지않아..일본의 일왕까지 직접 한국으로 불러들여 커팅식 하는 걸로 대대적으로 알리려 할 걸로 보인다. 

 

윤석열 정권이 보기엔 엄청 허접하고, 띨빵한 것 같지만,

실상은 현정권을 지렛대로 일본의 검은 야욕을 21세기에 펼칠수 있을만큼

무척 다루기 쉬운 정신지배된 정권이기에

지금의 적기를 일본은 절대로 놓치려 하지 않는 것이다. 

 

저들은 무섭게 그리고 치밀하게 프레임전쟁으로 한집씩 잡아먹고 있으며,

한국 기레기들은 좋은 장기말로 선봉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그런 판떼기 위해서 친일2뽕에 취해 안방까지 내주려 하는 것이다. 

 

국민이 정말 깨어있지 않는다면, 

이 혼돈의 시기.. 일왕까지 서울로 방문하여, 국짐당 의원들의 환영까지 받으며

대일본 만세!!하는 더러운 꼴을 조만간 보게 될 지 모른다.

 

저 들은 거대한 시나리오 대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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