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희귀한 반려동물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사진의 주인공인 사막여우입니다. 정말 귀엽고 이쁘죠?

사막여우는 북부 아프리카에서 중동, 근동 일대를 아우르는 광대한 사막 및 반사막지역에 서식하는 여우류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몸길이는 36~41센치 정도이며 몸무게는 1.3~1.6키로 정도 입니다. 생김새는 모래사막 색상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인 큰 귀는 열을 방출해주며 밤에는 열을 보존합니다. 발바닥에도 털이 많이 나있어 뜨거운 모래사장으로 부터 보호하고 모래위를 달릴때 빠지지 않고 잘 달릴 수  있습니다.

사막여우는 땅속의 영구한 굴속에서 무리들과 사는 사회성이 강한 동물입니다. 최고 10마리가 구성원인 가족속에 함께 삽니다. 이렇게 친족이 기반인 대가족은 일반적으로 최소 한번 번식을 하며 한쌍의 부부?어린새끼들이 몇몇의 새끼들 보다 나이가 많은 형제자매를 포함합니다. 세력영토는 소변과 대변으로 표시됩니다. 가장 우세한 수컷이 무르들보자 더 많은 지역에 소변을 표시한답니다.

- 사막여우의 거주 환경 -

 사막여우는 더위에는 강하지만 추위에는 약하고 습기에도 약하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춥지 않은 시기는 옥외에서도 기를 수 있지만 펜스를 뛰어넘거나 흙에 구멍을 파서 탈주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케이지의 바닥은 철망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야생에서는 흙을 밟고 있었으므로 뒷다리가 바닥이나 마루에 접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긴장해 버린답니다. 환기성이 좋은 대발이나 매트 등을 깔아주어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줍니다.

털은 젖으면 좀 처럼 마르지 않는 털질이므로 오줌 등으로 젖는 것이 없게 부지런하게 화장실 등은 깨끗하게 합니다.

케이지는 큰 것이 좋지만 어느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방의 크기 등에 맞은 케이지를 선택합니다. 케이지에 자는곳?휴식공간? 화장실 등을 설치합니다. 해먹을 설치해주면 거기서 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밸런스가 잡히지 않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히 좋아합니다. 몸도 더러워지지 않고 케이지 안도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지가 좁은 경우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므로 가슴 줄을 해서 케이지에 고정해 두거나 케이지 밖으로 내어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합니다.

더위에는 비교적 강하다고 여름에 창을 꼭 닫아 놓으면 열시병을 부를 경우가 있습니다. 털이 밀집해 깊게 나 있으므로 약간의 추위에는 순응할 수 있지만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도관리는 절대 조건입니다. 사막은 건조지대 입니다. 습도는 사막여우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있습니다. 피부병에도 걸리기 쉬워집니다. 장마철 등 습도의 높은 계절에는 드라이를 걸치거나 제습기 등의 습도대책을 마련하도록 합니다.

 - 사막여우의 행동?습관 -

사막여우는 일반적으로 조용하며 그들 사이에서 조차도 관심끌기를 시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사소통을 위해 다양한 소리를 사용하는데 구슬피 울거나 으르렁 거립니다. 그리고 애완견처럼 짖기도 합니다. 화가 났거나 당황할 경우 귀를 옆 방향으로 향하여 공격이나 물을 시에는 귀를 뒤쪽으로 젖힙니다. 찍찍거리는 소리는 사람이나 다른 여우들 바로 앞에서 반가움을 표현하는 것 입니다.

행복하거나 흥분되어 있을때(좋아하는 장난감을 나르거나 가지고 뛰어다닐 때) 유사한 울음을 내기도 합니다. 기분이 침울할 때도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길게 우는 것은 번식활동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울 경우에 우는 소리는 고양이 소리와 비슷합니다.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피해 앞발을 사용해 빠른 속도로 모래를 수 미터로 파 집단으로 그 넓은 구멍에 숨어 지낸 습성 때문인지 앞발로 케이지에서 사막의 모래파는 모션을 자주합니다. 거기에서 소음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밤에는 가능하면 빈방에 따로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케이지 안에 밥그릇과 물그릇은 밤 시간엔 넣어주지 않습니다.

호기심도 강하고 파괴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케이블선 등을 씹거나 테이블 위의 물건을 민첩한 움직임으로 가져가는 등의 상상하기 어려운 재빠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실내에서 놓는 경우에 좀처럼 통제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주위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인간과 같이 그들 나름대로 그들만의 여러가지 생각과 행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존중해주고 매일 다른 발견의 연속으로 사막여우의 예쁜 용모와 사랑스러운 행동을 하는

 이 동물만의 가장 큰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래요.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사막여우도 건강을 유지하려면 균형잡힌 음식을 잘 먹어야 합니다. 캣 푸드를 기본으로 1일 2회 조석에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밀 웜 또는 번데기?말고기?닭고기 등을 가끔씩 주면서 2~3일에 한 번씩 과일이나 야채를 소량 주는 것이 옳습니다.

캣푸드를 잘 먹지 않고 날 고기류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시 영양 면이 치우쳐 바리므로 사료에 혼합해서 날 고기류를 주어 보거나 혹은 영양 보조가 되는 것 같은 것으로 먹어주는 것을 찾아 줍니다. 먹어주지 않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먹어주는 것을 주고 건강진단 등을 부지런하게 실시하며 수의사에게 상담하여야 합니다.

사막여우는 뼈가 약합니다. 그래서 다른 동물에 비해 골절빈도가 높습니다. 뭐 그러면 깁스를 하면 되고 심한 장난을 안치면 되겠지만 그런 경우를 대비하여 가끔씩 홍화씨 가루를 캣 푸드에 섞여 먹이면 좋습니다.

밥?물 그릇을 따로 마련하여 항상 깨끗하게 씻어서 청결상태를 유지합니다. 자율급식을 하더라도 식기를 자주 세척해주시기 바랍니다.

                                       녹색 야채 : 브로콜리, 양배추, 상추, 배추 등(수분?비타민?섬유질)

                                       황색 야채 : 호박(기호성?영양밸런스?체중조절)

                                       과일 : 사과?배 등의 계절 과일을 소량 (기호성?비타민?미네랄)

                                       동물질 : 육포 등의 간식(기호성?단백질)

                                       그 외 : 요구르트?두부 등

- 사막여우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

1. 감귤류 오일 추출물 : 구토를 유발, 특히 감귤을 통째로 먹으면 소화가 안되어 변으로 그대로 배출됩니다.

2. 포도 및 건포도 : 신장에 손상을 주는 중독증상이 있으며, 피오줌을 살 수도 있습니다.

3. 초코릿(코코라포함) : 코코아(초콜릿의 원료)에 포함되어 있는 테오브로민은 여우에게 극약과 같습니다.

4. 간(소?돼지 등) : 적은 양은 영양섭취에 도움이 되나 많은 양은 근육과 뼈에 영양을 주는 비타민A 중독현상을 일으킵니다. 특별히 날 것으로 주는 것은 위험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5. 견과류(마카다미아 넛 및 호두?땅콩) : 소화계?신경계근육에 알려지지 않은 중독을 일으킵니다.

6. 우유 및 유제품 : 사람이 먹는 유제품에 들어있는 성분인 락토스는 개과에게는 분해할 수 잇는 능력이 없습니다. 때문에 설사 및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락토스 성분이 없는 고양이전용 우유나 유제품을 먹여야 합니다. 락토스 분해를 잘 적응시킨 여우라도 늙어 갈수록 분해하기 어여우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과일(씨 있는 과일 절대위험) : 과일은 소화흡수에 좋지 않으며, 많은 당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씨가 있는 복숭아?자두 등의 과일은 씨가 걸려서 장폐색의 원인이 되므로 무척 위험합니다.

8. 술?알코올 음료 : 취하거나 혼수상태, 심하면 사망합니다.

9. 양파 및 파 종류와 마늘 : 적혈구 파괴로 빈혈을 일으키고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햄버거?짜장면?스넥류에 들어가 잇는 약한 것이나 분말 형태의 것도 위험합니다.

10. 닭 뼈를 포합한 조류의 뼈 : 돼지 뼈?소뼈?생선뼈 등 동물의 뼈는 먹으면서 부러져서 장내에서 상처를 낼 수 있으며 또 작은 뼈를 그냥 삼켰을 경우에는 장폐색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날카롭게 부러지는 닭뼈나 작은 소뼈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많은 양을 먹일 경우에는 변비에 걸립니다.

11. 기름기 많은 음식 : 췌장염의 원인이 됩니다. 튀긴 음식, 특히 동물성 기름은 절대 안됩니다. 삼겹살 NO!

12.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차?음료 : 카페인은 심장과 신경계에 중독을 일으키는 카페인?이뇨제?테오필린이 들어있습니다.

13. 삼?대마 : 심장박동을 변화시키거나 구토?신경계를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14. 버섯 : 여러 기관에 중독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고 쇼크나 죽음의 원인이 됩니다.

15. 감자와 토마토의 잎과 줄기, 토마토 열매 : 울산 산염 성분은 소화기?비뇨기?신경계에 모두 영향을 줍니다.

16. 담배 : 니코틴 성분은 소화?신경계의 영향을 줍니다. 빠른 심장박동?졸도?죽음에 이를수 있습니다.

17. 쥐포?오징어?문어 등 :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위 속에서 불어서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경우 장폐색을 유발합니다.

18. 곰팡이?상한음식?쓰레기 : 설사와 구토?식중독?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중독 성분이 있습니다. 쓰레기통은 항상 조심해야 하며 여우가 뒤질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19. 여우에게 해로운 독성이 있는 식물 : 미국산 주목?엔젤 트럼펫?살구?아몬드?아스파라거스?진달래?아카시아?아주까리씨?벚나무?제비꽃깔?시금치?토마토?등나무?아보카도 등

20. 익히지 않은 계란 : 날계란에 있는 아비딘 아리고 불리는 효소는 비타민B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피부와 피모의 문제를 일으키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많습니다. 특히 흰자 부위는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비타민H를 파괴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비타민H 결핍증이 생깁니다. 계란은 꼭 익혀서 노른자만 먹입니다.

- 사막여우의 건강관리 -

동물은 스스로 증상을 호소할 수 없으므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일은 주인이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반려동물을 지켜주기 위해 백신을 접종 하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또 이렇게 접종시 기생충 구충제?필라리아 예방약 등 다른 질환이 예방약 등 다른 질환이 예방약 등을 때에 맞춰 먹여야 합니다. 이들 백신이나 약품중에서 서로 충돌하면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것도 있으므로 예방접종 기간 동안 다른 약품의 복용은 반드시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을 할 때에는 기생충?질병상태?영양상태?환경변화 등을 잘 파악하여야 합니다. 예방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영원한 지속되는 것은 아니므로 기초접종 후 매년 1~2회정도 추가접종을 해주셔야 합니다. 혼합백신과 광견병 예방주사는 같은 날 접종하거나 2주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은 예방을 위해서 넣은 바이러스에 예방은 커녕 발병해 감염되어 버리는 일이 있는 점입니다.

건강상태가 안 좋은 시기에 접종은 피하고 접종을 하고 나면 당분간 급격한 변화는 없는지 병원에서 상태를 보고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쇼크를 일으키면 수의사가 빠르게 조치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집에 와서 편안히 쉬게 해주고 목욕을 시킨다거나 장거리 여행 및 운동을 시키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혹 예방접종 후에 식욕이 없어지고 미열이 나거나 변이 무르게 나오거나 침울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안정을 취한 후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만일 열이 많이 나고 구토?설사?경련?두드러기?부동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으로 연락하여 담당 수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방에서 천이나 옷감 등을 먹었을때 구토를 하는데 일단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변비에 걸린 일은 없지만 설사는 한해에 몇 차례 정도 합니다. 상태를 확인하여 계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으로 데려가서 처방하여야 합니다. 바이러스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의 유행기인 가을부터 봄에 집중하기 때문에 매년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 사막여우의 사육난이도 -

 사막여우! 교육시키는 것이 가능할까요?

강아지도 고양이도 아닌 사막여우. 시막여우를 호기심에 반려동물 경험없이 무턱대고 입양하면 안됩니다.

와일드 타입이냐 브리드 타입이냐에 따라 차이가 무척 큰 동물입니다. "끈기를 가지고 잘 가르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현명합니다. 우선 사람과 오랫동안 역사를 쌓아 올려온 강아지?고양이와 달리 아직도 사람과의 관계가 앝은 동물인 것을 이해하고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와일드 타입과 브리드 타입에 있어 일반적으로 와일드 타입은 경계심이 대단히 강해서 익숙해지기 어렵고 브리드 타입은 사람과 어울려 생활하고 어려서부터 사람리 모유 시킨 아이들이라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아 길들이기가 쉽다고 하지만 브리드 타입 역시 자란 환경이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길러지고 있는 환경속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서열을 매겨 거기에 따라 길들이는 방법의 차이가 있습니다. 단기간으로 단정 짖지 말고 느긋하게 사막여우와 공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와 같이 제멋대로의 성격이지만 이외로 영리해서 잘 기억해줍니다.

함께 생활하고 있어도 길들일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생활하고 잇는 사람에게는 접근을 허락해도 손님 등 첫 대면의 사람은 쉽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영역에 낯선사람(침입자)이 들어오면 평상시 이상으로 경계를 하게 됩니다.

수컷은 상당히 호기심이 왕성하고 모르는 사람이 와도 그렇게 경계를 하지 않지만 암컷은 민감하고 모르는 사람을 꽤 무서워합니다. 산책하러 갈때도 수컷은 대부분 곧바로 발 밑을 쫒아 걸어가기 시작하지만, 암컷은 움직이려고 하지 않거나 품을 떠나지 않는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제일 곤란한 것은 화장실 문제입니다. 끈기를 가지고 능숙하게 잘 가르친 예도 있지만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수컷은 영역표시를 하는데 야생의 습성이므로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지신이 먹는 식사나 물이의 근처에는 배설을 하지 않는 습성이 있지만 사막여우는 배설물을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식기안에 배설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배설물 위에서 잘 수 있으므로 대소변 위에서 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와 달리 기르기 쉬운점은 좋은 곳을 산책할 필요없고 거의 짖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하는 것을 듣지 않고 화장실을 기억못하고 시끄럽게 굴거나 잇달아 곤란한 사고를 피는 등의 문제 등을 미리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여기까지 사막여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희귀종이라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참 매력적인 동물인 것 같아요~

사막여우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