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고양이등의 동물을 뜻하는 animal은 '살아있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anima에서 유래한 단어지요.
즉 동물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살아있는 존재임에도 쉽게 입양하는 분들 보면 정말 말리고 싶어집니다.
강아지 입양에 있어 최우선 순위는 강아지가 아닌 '내 조건'을 먼저 고려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한번 입양하면 사람기준으로는 10-15년, 강아지기준으로는 평생동안 함께 공존해야 하는 대상이거든요.
외국인이 느끼는 한국인의 근성중 하나가 '빨리 빨리'이며 그 말을 먼저 배운다는 말이 기억나네요.
애견입양은 가족을 들이는 것만큼은 천천히, 신중하게 하셔야 나중에 후회할 일이 없습니다.
♣ 강아지 입양, 분양전 내 조건 살펴보기
*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
- 출장이 잦거나 평소에도 산책을 해 줄 수 없을 정도로 항상 바쁘다면 강아지가 힘들어요.
아침형인지 올빼미형인지, 운동을 좋아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견종이 다릅니다.
* 자신의 거주상황~
- 원룸이나 아파트, 다세대, 다가구주택은 소음발생시 이웃의 민원이 즉각적인 거주공간입니다.
강아지부터 입양한 후에 소음등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나중에 뒷감당하느라 머리아프게 되거든요.
* 자신의 현재, 미래환경~
- 현재의 상황과 함께 미래에 결혼이나 유학, 기타 환경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유기견발생원인을 보면 가장 흔한 경우가 결혼이나 유학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강아지를 맡기는 경우더군요.
결혼이나 유학갈 때 강아지를 데려가는 사람은 매우 희귀한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강아지가 무슨 택배물건도 아니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오가다 결국 유기견으로 전락하는 사례 정말 많습니다.
* 위 세가지를 살펴보신 후 자신에게 맞는 견종을 살펴보세요.
- 순종이나 믹스견, 암수, 견종간 개체차이를 고려하여 다양한 정보를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