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전혀 새로운 질문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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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아?"
대답은 역시
"그럼~!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지!!" 였는데요,
대답을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강아지를 안 키워본 사람은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안받을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러분! 강아지도 스트레스 받아요!!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람만 받는게 아니에요!)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불편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껴요.
하지만 사람과 달리 스트레스를 받아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을 하지 못하죠.
따라서 강아지의 스트레스 사인을
잘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침울, 식욕부진, 짖기, 움직임저하, 헐떡임, 특정부위 핥기
등이 스트레스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만약 우리집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1.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화하기
부드러운 목소리로 조용하게 강아지와 대화하세요.
강아지도 마음이 편해질거에요.
낮고 부드럽고 진심이 담긴 목소리는
강아지를 안정 시킬 수 있답니다.
?2. 가볍게 마사지 해주기
가벼운 터치로 강아지가 받은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어요.
팔 다리 부터 천천히 마사지를 해줘보세요.
3. 본인 스스로 편안해하기
강아지는 주인의 감정을 참 잘 파악하죠?
그래서 주인이 스트레스를 받고, 슬퍼하면
강아지 역시 우울해 하는 경향이 있어요.
따라서 나부터 편안하게 마음을 가지고
행복해 하는 것도 강아지를 위해 좋습니다.
4. 잠시 혼자 휴식하게 하기
강아지가 주변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면
혼자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조용한 곳에 혼자 두는 것도 좋아요.
5. 카밍시그널 사용하기
1. 카밍시그널이란?
카밍시그널(Calming Signals)은 말 그대로
자신이나 상대방을 침착하고 차분하게 만드는 신호 입니다.
(Calm - 고요한 , Signal - 신호)
강아지들은 자신이 위협을 받거나, 공포나 불안을 느낄 때
이러한 카밍시그널을 보내 상대방을 진정시키며
자신 스스로도 안정감을 얻으려고 합니다.
강아지가 사용하는 카밍시그널은 무려 30여개에 이르고,
주인이 눈치채지 못할 뿐,
대부분의 강아지가 카밍시그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강아지들이 이 카밍시그널을
우리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강아지의 카밍시그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강아지들이 신호를 보낼 때 그 신호들을 잘 눈치챌 필요가 있어요!
카밍시그널의 종류
① 눈 피하기 & 고개 돌리기
② 자신의 코 핥기
③ 하품하기
④ 바닥 냄새 맡기
⑤ 상대방 핥아 주기
⑥ 비켜 지나가기
⑦ 자세 낮추기
⑧ 사이에 끼어들기
⑨ 느리게 걷기
⑩ 꼬리 천천히 살랑 거리기
⑪ 눈 깜빡 거리기
⑫ 자기 몸 핥기
⑬ 발들기
⑭ 갑자기 멈추기
⑮ 기지개 펴기 등
이처럼 사람이 하는 하품 등의 카밍시그널이
강아지를 역으로 편안하게 한다는 걸 알아봤었어요.
따라서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강아지를 편안하게 하기 위해
카밍시그널을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
(여러 스트레스 해소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주인과 함께 놀고, 함께 교감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스트레스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봤는데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아요!
많은 교감을 통해 우리 강아지들을 스트레스로
부터 해방시켜 줍시다 :)
bgm) Bob Mintzer, Dado Moroni, Riccardo Fioravanti - La Vita e' Bella / 02. La Vita e' Bella (인생은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