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우어엉쿠어엉 작성일 15.07.09 13:31:56
댓글 0조회 2,127추천 8

안녕하세요 삼탱이 소식 꾼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했던 소식이 범벅이 소식이었는데 

 

그 뒤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겜방은 접었구요 ... 크흡 ( 주변에 대형매장 입점 / 방학동안 급하게 구했던 알바 생들의 대거 무단이탈 등등 요인) 

 

요즘은 또 다른 분야로 직장 생활하면서 개인 사업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사도 하고 넓은집으로 왔는데 똥냥이들이 제일 좋아하네요. 

 

아침저녁으로 우다다우다다 공간이 넓으니 뛰어다니기가 좋은 가봐요(고양이는 상하운동을 좋아한다던 분들 곤장 세대) 

 

다른 제 근황보다 중요한 삼탱이 사진 투척 합니다. 

 

143641596259107.jpg
 

매장에 있을 때는 그렇게 아무 사람이나 따라다니더니 집에서 키우기 시작하니 이제는 정말 집냥이 입니다. 

 

친구들이 오면 줄탱이는 킁킁 냄세 맡으며 다가가는데 까망인 이불속에 숨어서 나오질 않아요 ㅋ

 

와이프도 저도 출근하느라 집을 비웠다가 들어오면 까망이가 가장 먼저 반겨 줍니다. 

 

들어왔는데 안아 주지 않고 그냥 놔두면 앞발을 제 다리에 올리곤 '먀아아아앙' 하고 울어요 

 

안아주면 그르릉대며 한참을 부빗부빗 하구요. 

 

이놈 애교에 마느님도 녹아서 무너집니다 ㅎㅎ 

 

아이들은 집 생활이 좋은가 봅니다. 

 

아직 2세 계획이 없는 저희 부부에게는 정말 큰 선물인것 같아요. 

 

가끔 술도 안먹는 마누라가 술한잔하면 범벅이 이야기 하면서 엉엉 우는게 저도 맘이 아프지만

 

남은 아이들은 남은 아이들대로 잘 키워야 겠지요. 

 

최근엔 원목 화장실? 이라는 요상한 물건을 샀습니다. 

 

제가 예민해서 애들 모래 긁는 소리에 잠이 자꾸 깨서 신경질 부리니 마누라가 배려해준 것 같아요 ㅋ

 

제 한달용돈보다 비싼 원목 화장실을 샀습니다. 

 

배려심 많으신 마누라........ 용돈은 왜 안올려 주는지 모르겠지만......

 

넹 그렇습니다. ㅋ 

 

그럼 다음에 또 인사 드릴께요 ~~~ 

 

 
우어엉쿠어엉의 최근 게시물

동물·식물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