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허리를 휘게하는 저희집 냥냥이 들입니다
흰둥이가 구슬이 ,얼룩이가 구름이
저와 같이 산지 십년이 넘는 우리는 고령화가족 입니다
구름이의 식탐을 빼곤 흠잡을데 없는 순둥이 들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집사를 안닮아서 얼짱이라는ㅎ
새벽 다섯시면 간식 내놓으라고 집사 얼굴을 후려치기도
어떤때는 살짝 건든다는게 찍~ 스크래치를 남기기도.
그럼 저는 몽유병 환자처럼 일어나 그넘의 템테이션
봉지를 엽니다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구름이지만
잘때만은 꼭 제 왼쪽팔을 배로 깔고 잔답니다
좌구름 우구슬 가끔 못움직여 팔다리가 저리고
화장실도 참다참다 가지만
그래도 이 녀석들이 있어 너무도 행복한 집사입니다.
얘들아 내 등골 빠져도 괜찮으니까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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