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년을 함께하던 구름이가 년말.년초에
드디어 병이 났네요
냥이들한테 제일 흔한 하부 비뇨기계 질환
쉽게 소변을 못봅니다 ㅠ
8·9년전 제일 사랑하던 냥이를(암컷)
안락사 시키고 한참을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늘 입바른 소리로 그동안 한번도 안아파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
이제 그말이 무색하게 병이 났네요
년초 3일을 동물병원 입원을 하고
워낙 이젠 노환이라 ㅠ
약먹이는거도 서로 고통이고
또 아프면 서로가 고통이라
최후까지 …
너무 너무 걱정입니다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막상 닥치면 감당이 될지
아직은 제곁에 있습니다
힘겹게 구릉구릉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