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적인 터키응원 + 독일현지한국응원단수통계 + 변수...분석

합참의장™ 작성일 06.05.12 1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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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적인 터키응원 + 독일현지한국응원단수통계 + 변수...분석



터키현지의 열광적인 휴지응원~


- 독일현지한국응원단수통계 -


5000~1만여명에 이를거라는 산출이 나오는데요.머 경기시작되봐야 알수 있는것이지만 우선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는 응원단규모의 수가 1500~2000여명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많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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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가 공식적으로 5백여명정도이고 비공식적으로 합류해서 가는인원이300여명..
그리고 각기업들이 후원하에(삼성,KT,KTF,코카콜라,네이버,다음등등)뽑힌 응원단 800여명정도...
그리고 어떤단체에도 소속되지않고 자비를들여-.-;가는 열성축구팬 200여명정도.......
그리고..독일 현지교민이 5만여명정도가 되는데..

물론 어느정도가 응원할지는 모르지만..최소한2000~3000은 채워주지않을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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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장큰 변수는 바로..
형제나라 터키교민입니다.
독일에는 터키인이 800만정도가 산다고 하는군요.

깜짝놀랬습니다.
현지에서 한국교민연합회에서 터키교민회에게 응원연합을 제의했는데....

아주 적극적이라고 합니다.특히나 우리나하고 붙을 스위스하곤 월드컵예선에서
앙금이 남아있어 어떻게우리가 한국을 응원하는지보라며 전의에 불타오르고
있다고합니다-.-;


100%원정경기이긴 하지만 선수들이 홈경기로 착각하리만큼 한국응원단으로 가득채워질지도 모르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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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터키가 우리나라와 형제의 나라인 이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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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우리가 형제의 나라인 이유!

'터키'하면 형제의 나라라는 수식어가 떠오르지만
실제로, 그렇게 불리어지는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6.25 때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했다고.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병력을 파견했는가.. 라는 질문을 하면
그들은 대답하지 못한다.
그건 궁극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



터키인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투르크'라고 부른다.
우리가 코리아를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것처럼.

역사를 배웠다면
고구??동시대에 존재했던 '돌궐'이라는 나라를 알고 있을 것이다.
투르크는 돌궐의 다른 발음이며
같은 우랄 알타이 계통이었던 고구??돌궐은 동맹을 맺어 가깝게 지냈는데
돌궐이 위구르에 멸망한 후, 남아있던 이들이 서방으로 이동하여
결국 후에 오스만 투르크 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원래, 나라와 나라사이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는 법이지만
돌궐과 고구려는 계속 우호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를
'형제의 나라'라 불렀고 세월이 흘러 지금의 터키에 자리잡은 그들은
고구려의 후예인 한국인들을 여전히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즉,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형제의 관계였던 것이다.
6.25 때부터가 아니고.


그렇다면 의문점 하나.
우리는 왜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까?
그리고 터키인들은 왜 아직도 우리를 형제의 나라라고 부를까?

답은 간단하다.
역사 교과서의 차이다.

우리나라의 중,고 역사 교과서는 '돌궐'이란 나라에 대해
단지 몇 줄만 할애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돌궐이 이동해 터키가 됐다느니 훈족이 이동해
헝가리가 됐다느니 하는 얘기는 전무하다.

터키는 다르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을 경험했던 터키는 그들의 역사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역사 과목의 비중이 아주 높은 편이며
돌궐 시절의 고구려라는 우방국에 대한 설명 역시 아주 상세하다.
'형제의 나라'였다는 설명과 함께.
그래서 대부분의 터키인들은 한국을 사랑한다.
설령 한국이 그들을 몰라줄지라도..


실제로 터키인들은 한국인들 역시도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인들도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 칭하며 그들을 사랑할 것이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88 서울 올림픽 때
터키의 한 고위층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자신을 터키인이라 소개하면 한국인들에게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은 데 대해 놀란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었다.

'터키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돌아온 답은 대부분 '아니오'였다.
충격을 받고 터키로 돌아간 그는 자국 신문에 이런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한다.

'이제.. 짝사랑은 그만합시다..'



이런 어색한 기류가 급반전된 계기는 바로 2002 월드컵이었다.
'한국과 터키는 형제의 나라, 터키를 응원하자'라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을 타고 여기저기 퍼져나갔고
터키 유학생들이 터키인들의 따뜻한 한국사랑을 소개하면서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게 되었다.
6.25 참전과 올림픽 등에서 나타난 그들의 한국사랑을 알게 된 한국인들은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터키의 홈구장과 홈팬들이 되어
열정적으로 그들을 응원했다.


하이라이트는 한국과 터키의 3,4위전.
자국에서조차 본 적이 없는 대형 터키 국기가 관중석에 펼쳐지는 순간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수많은 터키인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다.
경기는 한국 선수들과 터키 선수들의 살가운 어깨동무로 끝이 났고
터키인들은 승리보다도 한국인들의 터키사랑에 더욱 감동했으며
그렇게.. 한국과 터키의 '형제애'는 더욱 굳건해졌다.



우리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터키가 형제의 나라가 된 궁극적인 이유를 모르면
KBS의 어느 아나운서가 패널이었던 터키인에게 '아우님'이라 불렀던
어리석은 짓도 가능한 것이다.
형제는 '형과 동생'을 따지자는 말이 아니다.
그들에게 형제는 곧 친구며 우방이니까.

출처: 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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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예선라운드에서 스위스와 박빙의 승부끝에 떨어진 터키국민들이....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을 응원한다면....

정말 꿈같은 일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터키 파이팅....


이글을 읽으신 분들....
마지막으로 완전감동!! 독일월드컵 한국축구 선수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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