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선발] 06/07 프리미어리그 리딩 : 미들스브로 - 설기현인터뷰
19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레딩과 미들스보로의 프리미어 리그 첫 경기가 레딩의 멋진 3:2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유럽 리그를 밟은 지 6년, 은둔자처럼 울브햄튼에서 지낸 지도 횟수로 3년, 팬들의 질타와 수많은 칭찬 속에서도 꿋꿋하게 외길 축구인생을 걸었던 설기현 선수가 자력으로 당당히 프리미어 리그에 서서 1승을 거머쥔 것이다.
울브 햄튼의 글렌 호들 감독 밑에서 제대로 뜻을 펼치지 못했던 설기현 선수는 마치 돛단배가 순풍을 만난 듯 오른쪽 측면에서 여러 번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보내며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 승리의 핵심 주역이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 주변이 온통 축제 분위기가 된 가운데 말끔한 정장으로 변신한 설기현 선수를 만나 볼 수 있었다.
이제 그는 이국 땅인 잉글랜드에서 프리미어 리거가 된 것이다. “가족과 팬들이 기뻐해서 기분 좋았다”는 그는 결국 팬들과 가족 속에서 울고 웃으며 팬들의 함성으로 먹고 사는 멋진 한국인 스타인 것이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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