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경기를 지켜본 로이 킨은 교체 출전한 콜 파머의 역량을 칭찬했다.
"파머는 항상 경기를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주는 선수다. 그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다."
"우리는 왜 첫 2경기에서 파머가 출전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졌다. 파머가 공을 잡을 때마다 뭔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가 투입된 후 확실히 경기가 좀 더 좋은 흐름으로 진행됐다."
"잉글랜드는 공격진에서 좀 더 좋은 퀄리티를 보여줘야 한다. 난 파머를 매우 좋아하고 놀라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파머를 마크하고 싶은 선수가 있을까? 그는 상대로 만나기 싫은 선수다. 굉장히 예측하기 어렵고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 그가 투입됐을 때 경기에 영향을 끼칠 것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파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우리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됐다. 난 쉽게 감명받지 않는 사람이지만, 파머가 공을 잡을 때마다 뭔가 일어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파머는 본인이 선발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는 '난 아직 배우는 중이고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기쁘다' 라고 생각할 선수가 아니다. 그는 사우스게이트를 보며 '날 내보내줘' 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펀딧으로 함께 출연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파머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파머는 공을 잡을 때마다 상대 선수를 제치거나 상대 라인을 뚫으려는 시도를 한다.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상대 팀의 누군가가 무력화된다."
"파머 같은 선수가 있으면, 상대가 어떤 수비 형태를 취하더라도 언제나 빈 공간을 찾아낼 것이다. 그는 언제나 선수 한 명이나 라인 하나를 깨트릴 생각을 먼저 한다. 그런 유형의 선수는 드물다."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어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써야 한다는 얘기들을 하는데, 난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선수들은 그냥 뛸 수 있게 풀어줘야 한다."
"물론 어린 선수들을 팀에 쉽게 녹아들게 하는 건 감독으로서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끔씩 그냥 문을 부수면서 등장하는 어린 선수들이 있다. 그런 선수들에게는 그냥 길을 열어줘야 한다."
"1년 전만 해도 파머, 마이누, 와튼 같은 선수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40인 명단에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3569469/Roy-Keane-names-one-England-player-X-factor-drab-draw-Slovenia-admits-hes-excited-watch-amazing-Three-Lions-star.html
https://metro.co.uk/2024/06/26/ange-postecoglou-reveals-loves-chelseas-cole-palmer-england-euro-2024-draw-2110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