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아직 백전노장과의 계약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가 마키프 모리스(포워드, 206cm, 111kg)와 계약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 당시에는 댈러스가 모리스와 계약을 노리는 대신 선수단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A.J. 로슨을 방출할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모리스의 계약 소식이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
댈러스는 모리스와 계약을 바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 2022-2023 시즌 중후반부터 함께 하면서 신뢰가 생겼기 때문. 지난 여름에도 재계약을 맺었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도 한 시즌 더 동행하려는 것을 보면, 댈러스가 그를 신임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팀에서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그의 역할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미 그는 지난 시즌 중에도 목소리를 내는 등 코트 밖에서 노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댈러스가 지난 시즌에 서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그가 벤치와 라커룸에서 역할을 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현재 댈러스에서 보컬리딩을 잘 이행하고 있는 만큼, 구단 수뇌부가 그와 함께하길 바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8.3분을 소화하며 2.5점(.338 .357 .833)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기록 하락이 도드라지고 있는 그는 현실적으로 코트 위보다 밖에서 좀 더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많다. 큰 경기에서 선수단이 흔들릴 때 우승 경험이 있는 그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신뢰를 지속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댈러스가 모리스를 붙잡는다면 로슨이나 다른 선수가 방출이 예상된다. 로슨이 아니라면 제이든 하디를 내보낼 가능성이 많다. 로슨의 경우 최저연봉을 받고 있으며, 하디는 다음 시즌 연봉이 완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이 아니다. 그러나 댈러스는 이미 자베일 맥기의 연봉을 지급유예했기에 그의 몸값 일부분이 샐러리캡이 포함되어 있다.